오늘부터 욥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욥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스 땅이란 가나안 땅이 북동쪽에 있는 땅으로 에돔 족속의 땅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욥은 가나안땅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가나안 땅 밖에 있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입니다. 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니까 욥은 정확하게 그 사람의 이름이 아닙니다. 욥의 뜻은 “재난을 당한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스 땅에 “재난을 당한 자”라고 하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욥이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말은 아닙니다. “겔14:14.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합니다.
노아도 실존 인물이었고, 다니엘도 실존 인물이 있던 것처럼 욥도 실존 인물이었습니다. 이것은 주 여호와의 말이라고 합니다. 욥은 정확한 이름을 모르지만 “재난을 당하는 자”라는 별명을 가진 실존 인물입니다. 그리고 학자들은 욥이 아브라함과 같은 시대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우리가 이 욥기를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우리가 이 땅 가운데서 하나님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당하는 자의 입장에서 욥기를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서 내가 하나님의 믿고 살아가는데, 전혀 고난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도 욥처럼 하나님을 믿음으로 살아가도 우리는 이 땅에서 욥처럼 고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욥기를 읽을 때 내가 욥이라고 생각하시고 욥기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고난당한 자의 입장에서 욥기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욥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해주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고난이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또 욥이라는 뜻이 재난을 당한 자라는 뜻도 있지만,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욥기는 우리에게 고난을 통하여 어떻게 하나님께 돌아올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욥기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을 통하여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욥처럼 고난을 통해서 귀로만 들었던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먼저 1절을 다시 보면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온전하다는 것은 그 어떤 다른 것이 없이 오직 하나님만을 인하여 순전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정직하다고 하는 것도 그 어떤 다른 것이 없이 바르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욥은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으로만 인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악에서 떠난 자였습니다.
이렇게 욥이 순전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니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많은 물질적인 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2절과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여기서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고 하는 것을 표준 새번역에서는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순전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았는지를 4절과 5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여러분 여기서 보면 욥이 자녀들에게 잔치를 먼저 베풀게 합니까? 제사를 먼저 드리게합니까? 잔치를 먼저 베풀게 합니다. 그리고 잔치가 끝이 나면 욥은 아들들을 불러서 혹시 잔치를 하다가 죄를 범하였을까 하여 자녀들의 명수대로 하나님께 번제의 제사를 드립니다.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했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정말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자유를 주지 않고 매일 예배만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바리새주의적인 신앙생활입니다.
이 번에 이스라엘에 가서 이것을 보았습니다. 유대인의 회당과 같은 곳에서 유대인들이 성경을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람에게 보이려고 성경을 읽는 것같았습니다. 그리고 모자도 다른 모자를 쓰고, 옷도 그들만이 입는 거룩한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안식일 아침에 식당에 갔는데, 이상하게도 오븐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오분 위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왜 그런가 보니까 안식일에는 절대 일을 하지 말아야하기 때문에 오븐을 미리 전날에 켜 놓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안식일에 집에 불이 나가면 절대 고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옆에 이방인이 있으면 그에게 찾아가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 있는다 고 합니다. 그러면 옆에 있는 이방인이 눈치를 채고 그 집에 들어가서 불을 고쳐준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집에서 자녀들에게 그 어떤 자유도 주지 않고 매일 예배만 강요하는 것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어떤 것입니까? 자녀들이 생일 때 마음껏 생일잔치를 하게 허락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혹시 내 자녀들이 생일잔치 가운데서 죄를 범했을까 생각해서 그들을 위해서 번제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일상적인 삶 속에서 나타나는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히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나타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습니다. 그래서 욥29장에 보면 “욥29: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욥은 아브라함과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 이상적인 신앙인입니다. 그래서 본문 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런 욥의 신앙에 대해서 감탄하셔서 사탄에게 칭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여기서 보시면 하늘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것은 스가랴3장에서도 이와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슥3: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예수님)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여호수아)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여기서도 보시면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예수님 앞에 서 있고, 사탄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오른쪽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도 보면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서 밤낮 참소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참소라는 말은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남을 해치려고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윗사람에게 일러바침”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탄은 항상 우리 곁에 서서 우리를 해치려고 우리에 대해서 거짓된 말들을 하나님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절을 보시면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탄은 어떻게 말합니까?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욥에 대해서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게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욥이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탄은 어떻게 말합니까?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그리고 10절에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왜 욥기를 보아야 합니까? 욥기를 통해서 우리가 대답해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과연 하나님을 왜 섬기느냐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가 사탄의 말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무엇들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육신적인 복들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고난 가운데서 우리가 대답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과연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가를 분명하게 대답해야합니다.
단순히 이 고난이 왜 우리에게 왔느냐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욥기를 처음 볼때 하나님께서 고난에 대해서 대답을 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욥기를 보면 하나님은 욥에게 왜 이 고난이 왔느냐에 대해서 답을 해주시지 않습니다.
대신 이 욥기가 우리에게 말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왜 우리에게 고난이 왔느냐가 아니라 고난 가운데서 우리가 과연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믿느냐는 것입니다.
사탄은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네가 까닭 없이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겠느냐?
네가 육신적인 복이 없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겠느냐?
네가 그 무엇이 없어 어떻게 하나님을 믿겠느냐? 고 합니다. 그리고 네가 원했던 그 무엇을 주시지 않은 하나님을 욕하라고 합니다. 네게 고난을 주신 하나님을 저주하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이 욥기를 보면서 이것에 대해서 정직하게 대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에 대해서 욥은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욥1장 20절과 2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욥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사탄의 질문에 대한 욥은 첫 번째 반응은 예배였습니다. 이것은 무엇 때문에 예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 것이 없어도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인하여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원했던 그 무엇을 주시지 않아도 하나님께 먼저 예배했습니다. 고난에 대한 답이 없어도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질문에 대해서 예배를 드리면서 욥이 어떻게 대답합니까? 욥1장 21절과 22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욥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네가 까닭없이 여호와를 경외하겠느냐는 사탄의 질문에 나는 까닭없이 여호와를 경외하겠다고 대답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을 우리를 까닭없이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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