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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로마서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남은 자(롬11:1-10)

by 금빛돌 2021. 1. 17.

로마서 9장부터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 로마서 9장에서는 이스라엘 중에서 택하신 자라야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로마서 10장에서 이스라엘이 구원받지 못한 것은 그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왜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못한다고 했습니까? 이스라엘백성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아직까지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이스라엘)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은 절대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래서 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상.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여기서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기백성이란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특별한 관계를 맺은 백성이란 말로 하나님의 예정하시고, 선택하신 백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모든 이스라엘백성이 다 하나님의 미리 아신 자기 백성입니까? 모든 이스라엘 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백성 중에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엘리야시대에 남은 자(remnant)들입니다. 엘리야시대 대부분 많은 이스라엘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 바알에게 무릎을 끓지 않은 자들을 남겨 두셨습니다. 그래서 2절 하반 절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2하.-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도 모든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가운데 우상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남은 자만이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은 이사야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10:22.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파멸이 작정되었음이라

모두가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을지라도 남은 자만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대부분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복음을 믿지 않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믿는 자들을 남겨 주셨습니다. 이들이 남은 자입니다.

그래서 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남은 자라는 말은 원래 구약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이 말은 모두가 우상을 섬기는 가운데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남은 자를 말합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남은 자를 말합니다. 또 모두가 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은 남은 자를 말합니다.

/구약시대에 모든 이스라엘이 다 하나님만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모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모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는 가운데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를 남겨두셨습니다. 모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남겨두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는 가운데서 심판을 받지 않는 자를 남겨두셨습니다. 이들이 바로 구약시대에 남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은 신약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약시대에도 이스라엘사람들 모두가 다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모두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은혜를 따라서 택하심을 받은 자를 남겨두셨습니다. 이들이 바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은혜를 따라서 택하심을 받은 남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가운데서 남은 자들만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예수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모두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데, 이스라엘 중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믿는 남은 자가 됩니까?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남은 자가 됩니다(6). 그래서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만일 (구원이)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이스라엘 가운데서 예수님을 믿는 남은 자가 되는 것, 즉 구원이 은혜로 된 것이고 행위로 말미암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구원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구원을) 얻었고 그 남은 자(구원받지 못하고 남은 자)들은 (구원을 얻는 복음에 대하여) 우둔하여졌느니라

아무리 이스라엘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들이 구하는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오직 이스라엘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자만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5절에서 구원받은 자를 남은 자라고 하는데, 7절 중반 절에서 그 남은 자는 구원을 받지 못하고 남은 자를 가리킵니다. 5절에서 남은 자(레임마)7절에서 남은 자(로이포이)는 문자적으로도 다른 말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지 못하고 남은 자들은 구원을 얻는 복음에 대하여 우둔하여졌습니다. 우둔하여졌다는 말은 돌같이 굳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택함을 받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리 복음을 들어도 그 복음에 대하여 돌 같이 굳은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이것은 사2910절과 신294절의 말씀은 인용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아닌 자들에게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 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아닌 자들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들어도 그 말씀이 심령의 귀에 듣기지 않습니다. 또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보아도 그 말씀이 심령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구약시대 때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아닌 자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약시대에도 택하신 백성이 아닌 자들은 복음의 말씀을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합니다.

9절과 1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9. 또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이것은 시편 6922절과 23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것은 원래 악인에 대한 심판의 말씀인데, 택한 백성이 아닌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 본문에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셨습니까?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을 받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은 것처럼, 신약시대에도 이스라엘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만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을 요한복음에서는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집니다(12). 그러면 누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까? 그것은 혈통 때문이 아닙니다. 또 인간적인 정으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 내가 뜻한다고 해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만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고, 영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만세 전부터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가운데서도 은혜를 따라서 택하심을 받은 남은 자만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영접했다면,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내가 마음 예수님을 믿고 영접했다면 내가 만세 전부터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받은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내가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어 영접했다면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는 남은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이 세상에서 제일 큰 기적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예수를 믿어 영접하게 된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어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예전에 증산도를 믿다가 교회로 온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마치 도를 딱는 것처럼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할때도 손을 모으고 기도했습니다. 성경을 볼 때도 두 손으로 성경을 받쳐 들고 보았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도 설교자만 집중하고 바른 자세로 들었습니다. 새 가족 예배를 매주 빠지지 않고 몇 달째 드렸습니다. 새 가족 예배는 매주 복음에 관한 메시지만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예배를 드리고 나면 매주 울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은혜를 받아서 우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청년이 하는 말이 목사님 이제 모든 말씀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을 때 마다 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나중에 어느 순간에 하나님께서 믿는 마음을 주셔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절대 뜻대로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인간적인 감정으로 된 것도 아닙니. 또 여러분들의 혈통 때문에 된 것도 아닙니다. 또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해 주심으로 내가 예수를 믿게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받아서 남은 자가 되게 해 주셨기 때문에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생애의 최대의 기적은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최대의 복은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어 영접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놀라운 은혜를 매일 감사하시며 찬송하시며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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