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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마가복음

서기관들을 삼가라(막12:35-40)

by 금빛돌 2012. 2. 25.

오늘 본문 3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삼가라는 말은 등을 돌리다, 길을 달리하라는 말입니다. 즉 예수님은 이 서기관들에게 등을 돌리며, 또 그들이 가는 길과 달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서기관들은 복음서에서 바리새인들과 같이 등장하는 인물들입니다.

예수님당시에 유대종교에 3파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사두개파입니다. 이 사두개파는 부활도 인정하지 않고, 내세도 인정하지 않고 오직 현실만을 추구했던 사람들입니다. 또 에센파가 있습니다. 이들은 사두개파와는 반대로 현실을 부정하고 금욕주의를 추구했던 사람들입니다. 이 두 파는 모두 한쪽으로 치우친 극단적인 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반해서 바리새파는 사두개파와는 달리 부활도 인정하고 내세도 인정하고 오직 율법대로만 살고자 했던 사람들입니다.

또 에센파와는 달리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현실가운데서 율법을 실천하고자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 바리새파 중에서도 율법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서기관들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당시에 제일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이었는데, 그 중에 서기관들이 제일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삼가라, 등을 돌리라, 그들과 길을 달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20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기관들을 삼가라는 말씀은 단순히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두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도 얼마든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같이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또 이 말씀에서 삼가라는 말씀은 현재형입니다. 헬라어에서 현재형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현재에도 계속해서 서기관들을 삼가고 있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가운데 누가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같이 되기가 쉽겠습니까?

/그것은 누구보다 말씀대로 예수님을 더 잘 믿어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예수를 처음 믿는 사람들보다 예수님을 오래 믿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교회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입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22: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여기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자리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자리입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의 지도자의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이들은 남들에게는 가르치기만 하고 그들이 말하는 바를 행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22: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2: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가운데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제일 되기 쉬운 사람들이 말씀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목회자들입니다. 또 이 교회에서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혹시 여러분 가운데서 또 나는 목회자도 아니고, 교회 지도자도 아니기에 절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는 다릅니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분들이 제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같이 되기 쉽니다. 왜냐하면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제일 큰 문제는 자기 자신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사실 성찬식이 있지만 사실 종교개혁기념주일입니다. 우리가 종교개혁기념주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로마카톨릭에 대해서 종교개혁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런 기념식을 하면서 우리는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합니까? 만일 내가 종교개혁시대에 살았더라면 나는 종교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종교개혁자들과 같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의 착각일수 있습니다. 우리가 종교개혁을 기념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언제든지 종교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자연스럽게 가만히 있으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말씀을 대할 때 우리 모두가 얼마든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 말씀을 보아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겸손한 사람입니까? 내가 항상 교만한자가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겸손한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누가 이 서기관과 같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얼마든지 내가 바리새인과 서기관처럼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날마다 우리를 채찍질하면서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가는 길과 반대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 서기관들과 같은 길을 걷지 않기 위해서 이 서기관들의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겠습니다.

먼저 오늘 본문에 나타난 서기관들의 문제입니다.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38절에 보면 이 서기관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성찬식을 하기 위해서 검은 가운을 입습니다. 이렇게 가운을 입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성찬식을 더 경건하게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지금 서기관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이들은 회당에서 말씀을 전할 때만 입는 것이 아니라 그 옷을 입고 시장과 길거리를 걸어 다닙니다. 그들이 왜 긴 옷을 시장과 길거리에서 입고 다니겠습니까?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저 사람은 율법을 가리키는 서기관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가 위함입니다. 또 그렇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대접을 받기 위함입니다. 어떤 목사님도 천주교 신부님과 같은 옷을 입고 카페에 가니까 어떤 사람이 신부인줄 알고 돈을 지불해주더라는 것입니다.

//또 그 긴 옷에는 율법의 구절이 적혀 있습니다. 율법의 구절이 적혀 있는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거룩한 사람인 것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사회는 종교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이렇게 율법이 적힌 긴 옷을 입고 다니면 사람들이 그를 상석에 앉힙니다. 그래서 서기관들은 회당에서만 아니라 길거리를 다닐 때도 유법이 적힌 긴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40절에 보면 이 서기관들의 특징에 대해서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것과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것이 서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보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이 서기관들은 율법을 가르치는 것과 동시에 법률가의 역할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 서기관들의 주 수입은 법률을 해석해서 판결을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법률의 해석과 판결을 받기 위해서 서기관들을 찾을 때 어떤 기준으로 서기관들을 찾았겠습니까? 예수님 당시는 종교적인 사회였기 때문에 단순히 법률을 잘 해석하는 사람이 아니라 누가 더 경건하고 거룩하게 보이느냐를 가지고 서기관들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이 서기관들은 서로 경쟁적으로 자신이 더 거룩하고 경건하게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경건하고 거룩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도였습니다. 특별히 기도를 오래하는 것을 경건하고 거룩한 기준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서기관들은 긴 옷을 입고, 시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보는 길에서 더 경건하고 거룩하게 보이기 위해서 더 오래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서 이 서기관에 대해서 외식으로 (사람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하는 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에게 경건하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함으로 하는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가난한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몇 시간 기도할 정도로 경건하고 거룩한 사람이라고 해 놓고 실제 부자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해서 가난한 과부들의 돈을 착취하는 일을 했습니다.

//우리 주위에도 보면 간혹 이런 사람을 봅니다. “나는 교회 집사다 장로다해 놓고 사람들의 돈을 떼어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래도 교회를 다니니까 우리보다 기도를 많이 하니까 또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가지고 있으니까 믿을 수 있겠지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경건을 가장해서 사람들의 돈을 뜯어내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시대의 서기관들입니다.

//여러분 만일 여러분들이 사업을 하시거나 돈 거래를 하실 때 오늘날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을 믿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 사람이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교회를 다니는 것 때문에 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만일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한다면 오늘날 교회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길을 걷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서기관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제일 먼저 이 서기관들은 율법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분 율법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율법에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입니다.

그런데 이 서기관들은 ---을 하라, 을 하지 말라는 많은 율법을 기록하고 또 만들면서 정작 그 율법의 핵심인 사랑이 빠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다니면 많은 율법적 규칙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은 술 담배를 하지 말아야합니다. 또 간음하지 말아야합니다. 또 주일성수를 해야 한다 등의 율법적 규칙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술 담배를 하지 말아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정말 내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나로 하여금 중독에 빠지게 하는 술 담배를 하지 말아야합니다. 또 우리가 진정으로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면 그 술과 담배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되는 가족과 이웃 때문 술 담배를 끊을 수 있어야합니다. 이와 같이 술 담배를 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함입니다.

또 왜 성도가 간음을 하지 말아야합니까? 간음은 우리의 영혼에 심각한 해를 끼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전으로 주신 내 육체에 죄를 짓는 행위입니다. 무엇보다 간음이란 상대방만 아니라 그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간음을 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함입니다.

주일성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주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일에 우선을 두어야합니다. 또 성도를 사랑함으로 만나기 위해서 주일성수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드린 말씀은 여러분들이 어느 정도 지키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율법을 다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또 간음하지 않음으로 말씀을 다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또 주일성수를 함으로 말씀을 다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내가 술 담배하지 않았지만 과연 교회의 형제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있습니까?

내가 간음하지 않았을 뿐이지 외로워하고 힘들어 하는 교회의 지체들을 얼마나 돌아보고 사랑하고 있습니까?(하나문제?)

주일에 예배를 잘 드리고 있지만, 진정으로 하나님 사랑하는 것처럼 성도들을 사랑하고 교제하고 있습니까?

만일 내가 무엇을 하지 않음으로 나는 율법을 다 지켰다고 생각하셨다면 내가 바로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이 서기관들과 같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정말 내 이웃을 형제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합니다. 그래야 이 서기관들과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이 서기관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이 서기관들은 기도가 무엇인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 서기관들은 기도가 자신이 사람들에게 더 경건하고 거룩하고 의롭게 보이는 수단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오랜 시간 기도함으로 자신들이 남보다 더 거룩하고 경건한 사람인 것을 보여 주려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기도가 무엇인지를 잘 모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가 무엇입니까? 기도란 내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한 순간도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 기도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혹시 어떤 사람이 40일 금식기도를 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이 40일 금식 기도를 할 정도로 의롭고 경건한 사람입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생각입니다. 또 우리 주위에 있는 일반 종교인들의 생각입니다.

//내가 만일 40일 금식기도를 했다고 하는 사람은 나는 40일씩이나 금식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약하고 부족한 사람인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또 나는 40일씩이나 금식기도 하지 않으면 내 자신을 죽이거나 절제하지 못하는 못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운데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내가 얼마나 기도를 많이 했다는 것을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요즘에 적어도 9시까지는 새벽기도실에 있습니다. 물론 저는 9시까지 기도만 하지 않습니다. 기도도 하고 또 걸으며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매일 새벽기도실에 9시까지 있다는 것은 무엇을 나타냅니까? 저는 새벽시간에 그렇게 있지 않으면 하루도 못살아가는 연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만일 제가 몇 시간 기도한다면 제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완악하고 부수어지기 어려운 죄인인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저 자신이 더 오래 기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여러분들도 누구보다 더 오래 기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하나님 앞에서 내가연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기도를 오래하고 많이 한 사람은 절대 기도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또 내가 기도를 오래한 것 때문에 기도를 적게 한 사람을 정죄하지 않습니다. 내가 기도를 오래하고 많이 한 만큼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더 알기에 연약한 사람들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기도를 오래한 사람의 증거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기도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기도의 본질은 형제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중보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약한 지체를 사랑함으로 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밤을 새워 기도한다는 것은 밤을 새워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또한 밤을 새워 기도한다는 것은 밤을 새워 형제를 가슴에 품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교회에서 보니까 기도를 제일 많이 하는 사람들 주위에 찬 바람이 생생 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저는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의 기도입니다.

//기도도 율법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보다는 하나님의 의를 더 드러냅니다. 또 기도를 더 많이 하는 사람은 더 따뜻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어주는 사람입니다.

--기도의 참된 본질을 깨달아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같이 되지 않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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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서기관들의 제일 큰 문제는 예수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님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서기관들은 율법을 자신의 긴 옷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자신이 이 율법대로 살아가는 의인이라는 것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율법이 우리에게 또 말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3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여러분 가운데서 만일 내가 이 교회를 다니고, 좀더 착한 일을 함으로 의롭다함을 받고, 천국에 갈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분들이 바로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같습니다.

/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모든 율법을 지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보시기에는 그들 모두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다해서, 조금 착한 일을 한다고 해서 구원받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 주일에 이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님앞에서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더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의로는 절대 천국에 들어갈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기를 바랍니다.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피를 흘리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고, 천국에 갈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가운데서 단 한 분도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같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나의는 더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나의 의로는 절대 천국에 들어갈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서기관들과는 달리 천국에 들어갈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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