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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이사야

이사야강해(6)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사2:21-3:3)

by 금빛돌 2018. 4. 20.

여러분들은 오늘 하루 동안 무엇 때문에 기뻐하시고,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셨습니까? 대부분 사람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었던 사람들이 내 뜻대로 따라올 때 우리는 그것 때문에 기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었던 사람들이 도리어 나를 힘들께 할 때 그것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2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여기서 보시면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고 의지하는 것을 모두 제하여 버리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의뢰하며 의지하며는 원어 상 지팡이에 의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쉽게 말씀을 드리면 목발을 짚는 사람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은 지팡이를 의지하지 않으면 절대 걸을 수 없습니다. 걸을 때 마다 지팡이를 의지해서 걸어갑니다. 만일 지팡이를 치우면 그 사람은 한발 짝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사실 이스라엘백성들이 원래 이러 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출애굽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신명기서에 보면 모세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너희가 가나안땅에 들어가면 항상 광야의 이스라엘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광야의 이스라엘이 이스라엘백성들의 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백성들은 한 순간도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 순간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오지 않으면 굶어죽습니다. 하나님께서 낮에 구름 기둥을 주지 아니하시면 더워서 걸어갈 수 없습니다. 밤에 불기둥이 없으면 추워서 잘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대적한 아멜렉과 같은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아무 것도 걱정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이 의뢰하고 의지할 지팡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명기 8장에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8: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고 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엇을 지금 염려하고 계십니까?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땅에서 먹을 것이 있고 배부르게 될 때를 염려하고 계십니다. 그들이 먹고 배부르게 될 때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하나님은 염려하셨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스라엘백성들이 배고플 때가 아니라 배부를 때 문제가 되었습니다.

호세아서13장에 보면 13: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너도 나를 알았거늘) 6. (가나안 땅에서)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다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그들에게는 먹을 양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먹을 물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배가 불러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3:1.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을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제하여 버리신다는 말씀은 구름이 있다가 금방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하게 되어 그들이 다시 광야와 같은 생활을 하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2절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은 하나님 대신에 누구를 더 의뢰하고 의지하고 있습니까?

“2.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3.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정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들입니다.

그들은 전쟁에 있어서는 하나님보다 용사와 전사를 더 의뢰하고 의지합니다. 또 하나님 대신에 거짓된 평안을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의지합니다. 또 복술 자들을 의지합니다. 이들은 어떤 도구를 가지고 점을 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살면 미래에 복을 받을 것이지만, 말씀에 불순종하면 미래에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복술 자들은 장차 너희들이 이런 좋은 일이 있으면 저런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거짓된 예언을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유다백성들은 단순히 그들의 장로들과 오십 부장과 귀인과 정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 자들을 하나님보다 더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은 바람과 같이 제하여 버리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서도 이와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17: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믿으면,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다고 말씀합니다.

사막의 떨기나무는 잎이 무성한 나무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도 겉으로 볼 때는 잎이 무성한 나무와 같습니다. 그래서 새들이 깃들기도 합니다. 또 나무 그늘에 사람들이 쉬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순간에 바람이 불어 나무 잎끼리 부딪히면 금방 불타서 없어지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이 기도를 하실 때 내 마음 가운데 조금이라도 하나님보다 더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서 그 사람들을 제하여가시기 전에 내 마음 가운데 그 모든 사람들을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절대 사람을 의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자신도 의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뢰하시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만을 의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항상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도 열매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또 가뭄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당장 열매가 없어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면 언젠가 반드시 때가 되면 삶의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밑에 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이 시간 여러분들이 믿고 의지하는 것들을 하나님께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도 하나님께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시고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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