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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열왕기하

유다왕 요아스(왕하12:4-21)

by 금빛돌 2017. 8. 9.

오늘 본문은 남왕국 유다 왕인 요아스에 관한 말씀입니다. 유다 왕 아하시아가 예후에 의해서 죽고 난 다음에 아하시아의 어머니인 아달랴가 손자 72명을 다 죽이고 6년 동안 유다의 왕이 됩니다. 이와 같이 아달랴는 유다역사상 가장 사악한 왕이었습니다. 이때 죽지 않고 살아남은 손자가 요아스입니다. 이 요아스를 살려준 사람은 아하시아의 누이인 여호세바입니다. 그래서 요아스는 아달랴 모르게 6년 동안 그의 유모와 함께 예루살렘 성전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자랍니다. 그러다가 7년째에 그를 살려주었던 여호세바의 남편인 제사장 여호야다가 일어납니다. 결국 제사장 여호아다가 일어나 아달랴를 죽이고, 요아스를 왕위에 앉힙니다. 이렇게 요아스는 7살의 나이에 유다의 왕이 됩니다

그런데 열왕기하 122절에 보면 “2.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라고 말합니다.

왕하11:12에 보면 여호야다 제사장이 요아스를 왕으로 세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하나님의 율법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야다 제사장이 있을 때는 요아스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4-16절을 보면 유다와 요아스는 성전을 보수하고 수리하는데 앞장을 섭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해서 제사장 여호야다도 도와줍니다.

그런데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역대하 2417절부터 보면 “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18.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19.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요아스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까 그를 여호와의 전 뜰에서 죽입니다.

이에 대해서 역대하 2422절에서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람의 군대를 일으켜서 유다나라를 치게 하십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17절과 18절의 내용입니다.

“17. 그 때에 아람 왕 하사엘이 올라와서 가드를 쳐서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오고자 하므로 18. 유다의 왕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드린 모든 성물과 자기가 구별하여 드린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더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더라

또 여기서 보면 유다 왕 요아스는 아람군대가 들어왔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성전과 왕궁에 있는 금을 아람왕에게 주어서 그들을 돌려보냅니다.

역대하를 보면 요아스는 결국 이 전쟁에서 상처를 입고 침상에 누워있을 때 그가 제사장인 여호야다의 아들을 죽인 일 때문에 반기를 품은 사람들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됩니다.

대하24: 25. (아람과의 전쟁에서) 요아스가 크게 부상하매 적군이 그를 버리고 간 후에 그의 신하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말미암아 반역하여 그를 그의 침상에서 쳐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고 합니다.

여기서 보면 요아스는 왕이었지만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제사장 여호야다는 130살까지 살아다가 죽어 왕들의 묘실에 장사되었습니다.

우리는 유다 왕 요아스의 일생을 보면서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평생 누구의 말을 듣고 사는가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유다 왕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여호야다가 죽고 난 다음에 요아스는 유다 방백들을 말을 듣고 하나님대신에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것이 유다왕 요아스가 실패한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의 말을 듣고 살아가는가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말을 듣고 살아가야겠습니다.

둘째, 요아스의 생애를 통해서 우리는 은혜를 아는 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요아스는 제사장인 여호야다에 의해서 왕이 되었습니다. 또한 여호야다는 평생을 요아스에게 도움을 주었던 제사장입니다. 그런데 여호야다가 죽고 난 다음에 그에게 하나님을 말씀을 전하는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요아스는 죽였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성경은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일 때문에 유다사람들이 반역을 일으켜 요아스를 죽었습니다.

기독교는 한마디로 은혜의 종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살아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은혜도 잊지 말아야합니다. 디모데후서3장에 보면 말세가 되면 사람들을 서로 배신하며 살아간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 하루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도 잊지 말고, 또 사람들에게서 받았던 은혜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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