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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시편

영혼의 감옥에서 해방(시142:1-7)

by 금빛돌 2016. 4. 8.

오늘 이 시편은 다윗이 굴에서 지은 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어떤 굴에 있었는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다윗의 생애가운데서 굴과 같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쓴 시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놓습니다.

1절과 2절입니다.

142: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고 합니다.

다윗은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다. 소리를 내어서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 간구합니다. 그러면 그 자신의 억울함과 원통함을 주님께 다 토로합니다. 또 그의 어려움을 주님 앞에 낱낱이 진술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어떨 때 너무 막연하게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마치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듯이 자신의 모든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시간 기도하실 때 다윗처럼 하나님앞에서 여러분들의 모든 것들을 다 쏟아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절에서 5절까지는 그가 기도하는 대상인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다윗은 그 마음이 속에서 상할 때, 그래서 그 앞에서 그 어디를 보아도 피할 곳도 없고 아는 이도 없고 그를 돌보는 이가 없는 그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알고 계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서직 오직 주님만이 그의 피난처가 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분깃 즉 모든 것이 되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기도할 때 항상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잘 알고 기도해야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 주위를 돌아보아도 아무도 나를 돌아보는 이가 없고, 나를 정말 아는 이가 없는 가운데서도, 나를 유일하게 아시며, 돌보시며, 내 길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3절에 내 영에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고 합니다.

여러분 이 말씀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됩니까? 우리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우리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내 모든 앞 길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분이 친히 나를 돌보아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그 주님께 나의 모든 삶을 맡기고, 기도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해야합니까?

다윗은 이제 6절부터 그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그는 먼저 그의 부르짖음을 들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핍박하는 자에게서 건져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가운데서 그의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지금 다윗이 이런 상황가운데서 제일 어려운 것은 그의 영혼이었습니다.

몸이 굴이 있고, 또 그를 아무도 도울 자가 없는 상황가운데서 그의 영혼마저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즉 영적 억눌림과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침체의 감옥에서 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국작가 조지 엘리엇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철장 없는 무서운 감옥이 다섯가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가 이기적인 '자기 사랑의 감옥'이다. 가만히 보면 남을 사랑한다 해도 결국은 자기 사랑이다. 이웃을 위하고 누구를 돕는다 하더라도 결국을 보면 자기를 위하는 것이다. 사람은 이기적인 이 자기 사랑의 감옥에서 출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문제이다... 어째든 이기심, 자기 사랑, 이것이 큰 감옥이다. 이로부터 벗어나기 전에는 사람답게 살지 못한다.

두 번째, '근심이라고 하는 감옥'이다. 사실 근심이야말로 쓸데없는 것 아닌가? 걱정해서 되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걱정을 하고 보면 내 마음 상하고 남의 마음 해치고 주변 분위기까지 다 못쓰게 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가지고 있는 능력, 지혜마저 다 사라져 버린다. 창의력은 상상조차 못한다. 근심하는 자는 그야말로 가장 비겁하고 나약한 사람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걱정은 쓸데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감옥에서 헤어나지를 못한다.

세 번째, 과거를 생각하는 '향수의 감옥'이다. 과거를 생각한다. 그래서 옛날로 돌아가 본다. 그 당시에는 그 때가 제일 어려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는 그 때가 좋았다 한다.

특별히 잘못되기 쉬운게 뭐냐 하면 과거에 대해서 가정법을 쓴다. 그 때에 그러지 말았어야 되는데, 이 사람하고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말을 믿지 말았어야 되는데, 그 때 좀더 열심히 공부할 것, 뭘 할 걸... 이렇게 생각한단 말이다. 이거야말로 아무 소용없는 짓이다. 이 과거지향적인, 과거에 대한 향수와 미련, 이것도 하나의 감옥이다. --모름지기 과거를 밀쳐 버려야, 떨쳐버려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훨씬 더 강하게 나아갈 수 있다. 과거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면 마치 연의 줄처럼 그 한계에 딱 멈춰버리고 더 못 올라간다. 현재와 미래를 다 망치게 된다.

네번째는 남의 것만 좋게 보는 '선망의 감옥'이 있다. 내 것이 왜 중요하지 않은가? 그런데 언제나 남의 것만 좋게 보인다. 남의 남편이 더 좋아 보이고, 남의 아이들이 더 잘하는 것만 같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의 처지를 선망하는 것이다. 어느 새 나도 모르게 여기에 빠져들면 자기에게 주신 소중한 은사도 다 망각하게 된다. 남의 것은 남의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다. 이걸 분명해 해야 된다.

다섯째는 '증오라는 감옥'이다. 어느 사이에 남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고 있다는 말이다. 아직 이만큼이라도 살아 있으면 고마운 줄 알지 왜 이렇게 사람들이 오래도록 한을 품는가? 찬 몸서리가 난다. 이걸 풀지 못하고 한을 그대로 뭉쳐 가지고 죽어버린다. 이 증오, 이 가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증오는 사람들의 뼈를 말린다.

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환경적으로 어렵다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을 가두어 놓는 감옥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감옥에서 우리 영혼이 벗어날 수 있습니까?

성경에서 구속 혹은 속량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말은 예수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우리를 죄와 사탄의 노예된 상태에서 해방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우리를 얽메이게 하는 이기심의 감옥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나의 옛 자아가 죽었음을 날마다 인정하시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어떻께 근심의 감옥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까?

날마다 우리의 모든 염려와 근심을 십자가 앞에 다 내어놓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어떻게 과거의 향수의 감옥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지금 이 현재 날마다 예수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오늘 이 현재가 제일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우리가 어떻게 남들의 것을 부러워하는 선망의 감옥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내가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보배롭고 존귀한 자임을 믿을 때 이 세상에 그 어떤 사람도 부럽지 않습니다.

또 우리가 어떻게 증오의 감옥, 미움의 감옥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 즉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 우리의 삶가운데 진정으로 우리가 어렵고 힘든 것은 무엇때문입니까?

단순히 환경 때문입니까? 나를 어렵게 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때문입니까? 또 돈이나 경제적인 문제 때문입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의 영혼을 얽메이게 하는 감옥에 우리가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영혼이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께 기도하실 때 여러분들의 영혼을 얽메이게 하는 모든 감옥에서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해방되시는 이 시간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다윗이 영혼을 얽메이게 하는 감옥에서 나왔을 때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나중에 많은 의인들이 그의 주위로 돌아오게 될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42: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결국 다윗은 생애를 보면 다윗은 굴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영적 침체에서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인생에 많은 사람들을 다윗 주위에 영광스럽게 둘러싸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다윗의 기도처럼 여러분의 모든 생애가운데서도 이런 기도의 응답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42

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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