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에 대한 감사가 넘치게 하라(골2:1-7)

골로새서는 이단들의 공격을 염두 해두고 쓴 서신입니다.

사도바울은 2:1절에서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여기서 사도바울은 감옥에 있어서 육신의 얼굴은 보지 못하지만 골로새교회를 위해서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를 알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바울이 이 말을 하는 이유가 2절에 있습니다. 2절에서 “이는(즉 바울이 골로새교인들을 위해서 그렇게 많은 힘을 쓰는 이유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라고 합니다.

/바울이 골로새교인들을 위해서 힘을 쓰는 이유는 바울의 헌신에 마음에 위안을 받고 골로새교인들이 사랑함으로 서로 하나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 이렇게 그들이 서로 사랑으로 하나가 됨으로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깨달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다는 말입니까? 우리가 정말 서로 사랑하여 하나가 될 때 비로소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과 원수가 된 사람조차도 끝까지 참으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깨닫고 알기 위해서 우리도 원수와 같은 사람도 끝까지 참고 사랑해야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비밀이시고 참된 지식과 지혜의 근원이신 그리스도를 알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먼저 자신이 골로새교인들을 위해서 수고하고 애써는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의 사랑을 받음으로 그들이 힘을 내어서 서로 사랑함으로 그리스도를 알게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이렇게 골로새교인들이 서로 사랑함으로 그리스도를 알게 하려는 이유는 골로새교회가운데 침투한 이단적 사상들 때문입니다.

그래서 4절에서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단들이 어떨 때 우리에게 틈을 타고 미혹하기가 쉽다는 말입니까?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지 못했을 때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들이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가 됨으로 그 어떤 이단들도 속이는 말로서 그들을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절에서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몸은 떠나 이지만 골로새교인들이 질서 있게 행하는 것과 믿음위에 굳게 서 있는 것을 기쁘게 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이단들의 어떤 위협과 공격이 있더라도 그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질서 있게 행하고 믿음위에 굳게 서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단의 미혹에 빠지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더 굳게 서 있기 위한 사도바울의 권면입니다.

너희가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이미 받았으니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모든 삶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삶이 되어야한다는 말씀입니다. 또 우리의 삶을 식물로 비유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삶의 뿌리가 되며, 건축물로 비유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삶의 기초가 되어야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항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굳게 서서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가 항상 넘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단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 입니까?

먼저는 우리가 공동체적으로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가 되어야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의 전부가 되어야합니다.

이단이 틈타는 가장 큰 이유는 예수그리스도 한분만으로 우리는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단들은 항상 그리스도 외에 다른 무엇을 의지하도록 만듭니다. 결국 우리가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을 붙들고 의지하면 우리를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골로새는 그 어떤 서신보다 예수그리스도를 강조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의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되실 뿐 아니라 영육간의 모든 주권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고 묵상하자는 것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모든 것이다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하루도 오직 예수님만 붙들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