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해를 돌아볼 때 우리 개인이나 교회나 나라나 너무나 괴롭고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모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은 모세가 광야의 생활을 끝내고 마지막 죽기 직전에 이스라엘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드린 기도입니다.
모세는 지금까지 광야에서 1세대 이스라엘백성들과 함께 너무나 힘들고 괴로운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 모세는 그 괴롭고 힘든 날들을 뒤로 하고, 이제 앞으로 2세대 이스라엘백성들이 앞에 1세대 이스라엘이 괴롭힘을 당한 만큼 기쁘게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세의 기도는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위한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광야와 같은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한 순간도 고난과 시험이 없는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러 가지 일들로 괴롭고 힘든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이 모세의 기도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동안 여러분들의 삶이 1세대 이스라엘처럼 괴롭고 힘든 광야였습니까?
그렇다면 이 모세의 기도대로 이제는 그동안 우리가 괴롭고 힘든 만큼 기쁜 날이 오기를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시편에는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인 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괴롭고 힘든 인생이 아니라 기쁘고 복된 인생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1. 먼저 모세는 이 시편에는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겠습니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저는 강이나 바다보다 산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산은 항상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할 때 산은 영원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산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여기서 산이 생겨났다는 말은 아기가 어머니의 태속에서 출생한 것처럼 산이 출생했다는 말입니다. 조성이란 출생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산도, 이 땅도, 이 온 세계도 냥 우연히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해서 출생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온 세상을 출생시키시고,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또 우리 인간도 출생시키시고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온 세상을 창조하실 때 시간도 창조하셨습니다. 창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태초에”라는 말은 “시간의 시작에” 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는 시간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한 영원하신 세상에 계신 분이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인 영원부터 계셨고, 이 세상이 끝이 나고 난 후인 영원까지 계시는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시간의 세계라는 것은 태어나고, 나이가 들고, 병들어 죽는 세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의 세계 속에 계시기 때문에 태어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쇠하시거나 나이들도 않으신 분이십니다. 또 당연히 소멸되거나 죽지도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이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를 바랍니다.
--또 천지창조를 하신 하나님, 또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또 죽은 자도 살리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동일하게 살아계셔서 변함이 없이 영원토록 함께 우리와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렇게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3절에서 6절까지를 보면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간은 유한한 존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입니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창3장 19절에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흙으로 지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죽으면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질은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습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도 인간으로 보면 질그릇입니다. 우리 모두는 질그릇입니다.
또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하나님의 눈앞에서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와 같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창세기는 모세가 기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를 모세가 기록을 할 때 제일 오래산 사람은 므두셀라입니다. 969살을 살았습니다. 그러니까 천년을 산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천년을 살았다면 얼마나 오래 산 것입니까? 왕조로 하면 몇 왕 조를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는 천년을 산 사람도 지나간 어제 하루와 같습니다. 즉 천년을 산 것도 하나님 앞에서는 하루를 산 것과 같습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는 천년을 살아도 밤의 한 순간과 같습니다. 여기서 밤의 한 순간이란 밤 12시부터 4시까지를 가리킵니다. 12시에 자서 4시에 일어나면 오래 잤다는 생각이 듭니까? 아니면 금방 이라는 생각이 듭니까? 금방입니다.
//므두셀라가 천년을 살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하루와 같습니다. 또 밤에 잠깐 잠을 자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80, 90을 산다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볼 때는 얼마나 잠깐 이겠습니까?
또 5절을 보겠습니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홍수가 나면 어떻게 됩니까? 그동안 쌓아놓았던 모든 것이 다 휩쓸려 갑니다. 인간이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쌓아놓아도 인간에게 죽음의 홍수가 덮치면 하나도 남지 않고 한 순간에 다 쓸려갑니다. 그래서 인생이란 아침에 돋는 풀에 꽃과 같습니다. 유대나라에는 아침에 이슬이 내라면 지면에 풀이 돋고 꽃이 핍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 다 말라버리고 밤이 되면 땅이 얼어나 다 죽게 됩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 보았을 때 우리 인생은 아침이 돋았다가 저녁이며 시드는 풀과 같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 인생은 너무나 유한하고, 허무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유한하다는 것만 아닙니다.
우리 지금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아래에 놓여있습니다.
그것이 7절에서 11절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읽겠습니다.
7. 우리는 (우리 인생에 대한)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인생의)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하나님의 진노가운데)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우리 인생에 대한)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특히 9절에서 보시면 우리 인생의 모든 날이 하나님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일평생에 하나님의 진노가운데서 순식간에 허무하게 지나갔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세가 특별히 어떤 사건을 염두 해 두고 한 말이겠습니까?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땅을 눈앞에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불신앙하고 반역한 사건을 염두해 두고 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축복의 땅인 가나안땅을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백성들은 광야를 거쳐 가나안땅 앞에 왔습니다. 이스라엘 12 지파 중에서 제일 훌륭하게 보이는 지도자를 한 명씩 뽑아서 가나안땅을 정탐케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백성들 앞에서 보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10명의 지도자들이 모두 가나안땅에 대해서 악평을 했습니다. “그 땅 거민은 우리를 죽이려 한다, 우리는 그들 앞에서 메뚜기와 같다” 고 하면서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때 아이를 포함해서 180만명이나 되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10정탐꾼의 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180만명이 밤새도록 통곡하고 울면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돌로 치려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크게 진노하셨습니다.
민24장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2.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대하여 불신앙하고 반역하는 이스라엘을 완전히 진멸하시고 모세를 통해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십니다. 그 대신에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반역한 이스라엘백성들은 그들이 가나안을 탐지한 40일을 계산하여, 40년 동안 광야에서 고생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40년동안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80만명을 모두 광야에서 죽이셨습니다. 40년 동안 180만명이면 일년에 4500명, 한 달에 3750명, 하루에 125명이 광야서 죽어갔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하루에 125명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하나님 앞에서의 은밀한 죄입니다. 그러면 이 죄는 구체적으로 어떤 죄입니까?
불신앙의 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죄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을 믿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죄입니다. 믿음의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보지 않고, 인간적인 시각으로만 현실을 바라보는 죄입니다.
/세상의 법정에서는 불신앙이 절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앞에서는 가장 큰 죄가 불신앙의 죄입니다. 하나님의 밝은 얼굴 빛 아래에 은밀하게 짓는 불신앙의 죄는 결코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아침 안개와 같은 유한한 존재인데, 또 인간의 불신앙의 죄로 말미암아 더 큰 수고와 슬픔이 있는 인생이 되었습니다(오주여 우리가 그렇습니다).
10. (불신앙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불신앙으로 하나님의 진노가운데 살아가는 인생은 아무리 70,80까지 건강하게 살아도 수고와 슬픔과 고생의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출애굽하신 목적이 이 땅에서 수고와 슬픔과 괴로운 인생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가나안땅을 약속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창조 때부터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기 위합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이 땅을 창조하신 목적은 우리 인생이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충만한 복을 누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오는 그 기쁨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그 축복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원하시고, 가나안 땅을 약속하심으로 창조 때부터 예비하신 기쁘고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광야의 이스라엘백성들은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기쁘고 복된 삶이 아니라 슬프고 괴로운 삶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은 구원을 얻은 이후에 참으로 기쁘고 복된 삶을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슬프고 괴로운 삶을 살고 계십니까?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연단시키기 위해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고난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불신앙 떄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슬프고 괴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야의 이스라엘처럼 하나님 앞에서 불신앙함으로 슬프고 괴로운 삶을 살지 마시고,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기쁘고 복된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광야의 1세대 이스라엘과 같이 슬픔과 괴로움만 있는 인생이 아니라, 광야 이후 2세대 이스라엘처럼 기쁘고 복된 인생이 될 수 있겠습니까?
1)영원하신 하나님을 우리의 거처로 삼아야 기쁘고 복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여기서 거처는 우리가 거할 집, 또는 안식처라는 말입니다. 유한한 우리가 영원히 거할 집, 안식처는 어디입니까? 유한한 우리가 영원히 거할 집은 하나님의 품입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영원히 거할 집이 되되고 안식처가 되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백성들은 단순히 가나안땅을 그들이 거할 안식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땅도 이 세상의 그 어떤 화려한 곳도 이스라엘백성들이 영원히 거할 안식처는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가 영원히 거할 집이며, 영원한 안식처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공산당이 쳐들어 왔을 때 피난가자고 했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어디에 피난처가 있다는 말인가? 주님의 사랑의 울타리 외에는 피난처가 없어요”라고 말씀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내가 있는 곳이 어렵고 힘이 들면 이곳보다 더 나은 곳에 가면 그곳에 안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렵고 힘이 들어서 또 다른 곳으로 간다하더라도 여전히 그곳에도 똑 같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정말 이 세상 그 어디에게 우리의 진정한 안식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의 품안에서만 우리의 진정한 안식이 있고, 기쁨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모세는 14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모세는 여기서 주님의 인자하신 사랑이 아침마다 우리를 만족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23절에 보면 하나님의 인자하신 사랑이 아침마다 날마다 새롭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일생동안 즐겁고 기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새로운 어떤 환경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한 곳이 아닙니다. 날마다 우리를 사랑으로 안으시는 하나님의 품에 안기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새로운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족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기쁘고 복된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광야의 이스라엘백성들처럼 불신앙으로 살지 말고 참된 신앙으로 살아야 기쁘고 복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15).
//여러분 참된 신앙이 무엇입니까?
참된 신앙은 아무 일이 없을 때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평안할 때 아무 일이 없을 때 누구든지 아멘하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을 믿고 따라갑니다.
그런데 참된 신앙이 무엇입니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깁니다. 사건이 생깁니다. 그때 우왕좌왕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낙심하여 주저앉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이런 인생을 살면 아무리 오래 살아도 광야의 이스라엘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진노가운데 수고와 슬픔과 고생의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참된 신앙이란 상황에 따라서 흔들리는 나의 감정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에 내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상황을 보면 두렵습니다. 불안합니다. 낙심이 됩니다. 상황을 보면 마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두려워하지 말라 낙심하지 말라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 내가 결코 너를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참된 신앙이란 상황에 따라서 두려워하는 나의 감정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참된 신앙이란 우리의 주어진 모든 현실을 믿음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우리에게 어떤 믿음의 시각에서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15절입니다.
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모세는 하나님의 진노로 40년 동안 매일 매일 125명이 죽어가는 슬픔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모세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앞으로의 이스라엘이 오직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불신앙 때문에 그들을 괴롭게 하신 날수만큼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해 주시고, 기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이제 하나님이여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모세의 기도는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을 건너고, 또 여리고성을 물리칠 때 모든 것을 믿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도리어 하나님이 하시고 자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기회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괴롭힘을 당한 만큼 가나안땅에서 복을 받고, 기뻐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하나님의 진노가운데 살았습니까? 또 그동안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헛되이 수고하고 슬퍼하며 근심하는 고생의 삶을 사셨습니까?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이제는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살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시각으로, 믿음의 시각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동안 내가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괴로움을 당한 날만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우리교회를) 기쁘게 하실 날만 남았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또 순종함으로 살아야 기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광야의 이스라엘백성들이 괴롭고 힘든 인생을 살았던 것은 첫째는 불 신앙때문었고, 또한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1세대 이스라엘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불순종한 모든 이스라엘백성들은 광야에서 고생만 하다가 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호수아와 2세대 이스라엘백성들만 축복의 땅인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2세대 이스라엘백성들이 1세대 이스라엘을 보면서 처절하게 느끼고 깨닫게 된 것이 무엇입니까? 불순종하면 평생 고생만 하다가 죽는 허무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세대 이스라엘은 불순종하는 1세대 이스라엘과는 달리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2세대 이스라엘이 어떻게 말합니까?
수1:16. 그들이(2세대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17.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18.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에게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순종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무조건 지도자에게 순종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목사의 말이라고 해서 절대 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대통령의 말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면 불복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말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고 순종해야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주일성수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소홀히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전예배만 아니라 오후예배까지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또 구역소그룹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성도간의 진정한 교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기도회의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소득의 십일조는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드리시기 바랍니다. 전도와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기쁘고 복된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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