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경연구/사무엘상

사무엘상강해(8)우리가 패해도 하나님은 패하지 않습니다(삼상5:1-12).

by 금빛돌 2024. 9. 13.

비오는 날에 장미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 가장 수치스러운 일은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긴 것입니다.

법궤를 빼앗겼다고 하는 것은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사람에 패하니까 하나님도 패하신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사람이패해도 하나님은 절대 패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실패해도 하나님은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은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입니다.

삼상5:1.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2.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블레셋 사람들에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아스돗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둡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패했기때문이 하나님도 패한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다곤 신 아래에 있다는 뜻에서 다곤 신 곁에 둡니다.

그런데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이 다곤 신 아래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다곤 신이 하나님보다 아래 있습니다. 그래서 다곤 신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려져 얼굴을 땅에 닿고 있습니다.

얼굴을 땅에 닿는 모습은 하나님께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블레셋 사람들은 처음에는 우연히 다곤 신상이 하나님의 궤 앞에 엎드려져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세웠는데 그 다음 날 가보니 다시 엎드려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다곤 신은 머리는 아무 생각도 없고, 손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블레셋 사람들은 이것이 진짜 하나님이 하신 일인 줄 완전히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다곤의 손이 잘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호와의 손이 나타납니다. 여호와의 손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해도 하나님의 손은 일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손이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 지역을 망하게 하십니다.

여기서 독한 종기의 재앙은 하나님께 애굽 사람들을 무리칠 때 내리셨던 재앙입니다.

그래서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7. 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여기서 보시면 아스돗 사람들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신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애굽을 물치신 이스라엘의 신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손이 그들을 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8절에 보면 그들은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고 하면서 하나님의 궤를 가드로 옮깁니다. 그런데 9절에 보면 가드로 옮겨도 여호와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십니다그러니까 10절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냅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에그론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1절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다시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자고 합니다.

그리고 12절에 “12. (종기로) 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힘이 떨어져 있으면 하나님도 힘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낙심해 있으면 하나님도 낙심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실패하면 하나님도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40:25. 거룩하신 이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여 나를 그와 동등하게 하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다르신 분이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여 나를 사람과 동등하게 하겠느냐고 하십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나님을 향해서 천사들이 어떻게 말합니까?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라고 합니다. 우리와 다르다 다르다 다르다 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실패해도 하나님은 절대 실패하지 않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아무 일을 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낙심해도 하나님은 절대 한 순간도 낙심하지 않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일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간구할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