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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신학/설교모음

시편 22편과 예수님의 십자가(시22:1-26)

by 금빛돌 2024. 3. 29.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엠마오로 내려가면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동행하시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분이 부활하신 주님이신 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구약성경과 특히 시편을 통해서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에 죽게 되시고, 또 부활하실 것에 대해서 예언한 것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때 그들의 눈이 열려서 그들 곁에 계신 분이 부활하신 주님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2444절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4:44.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성경 특히 시편이 예수님 자신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시22편은 다윗의 고난에 대해서 말하면서 동시에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고 있습니다.

시편22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셨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사이에는 영원하고 끊임없는 교통과 교제를 나누시는 관계였습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아무리 바쁘셔도 조요한 장소를 택하셔서 하나님과 교제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도 어느 한 순간도 예수님과 떨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요829에 보면 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항상 하나님 안에 예수님이 계셨고, 예수님 안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그 순간에는 잠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버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얼굴을 예수님에게서 숨기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그 어떤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벌거벗은 고통보다, 채찍에 맞는 고통보다, 사람들에게 조롱과 멸시거리가 되는 그 어떤 고통보다 하나님께 버림받는 고통이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 상에서 버리셨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우리 죄 때문에, 우리 죄를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인간의 죄에 대한 가장 큰 형벌은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입니다. 이제 인간은 더 이상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께 버림받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우리 대신 하나님께 버림받는 형벌을 받아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하나님께 버림받는 형벌을 받은 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버림받는 형벌을 대신 받으심으로--하나님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 사실이 얼마나 우리에게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절대 하나님께 버림받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영원토록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혹 여러분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과연 나와 함께 하실까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계십니까?

또 하나님께서 이런 나를 과연 사랑하실까 라는 의문을 가지신 분이 게십니까?

절대 염려하시거나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대신에 하나님께 버림받는 형벌을 대신 받으셨기 때문에--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만 붙들고 있다면-----우리가 비록 부족해도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습니다.

그 아들을 버리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아무리 부족하고 연약해도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 본문가운데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보여주는 구절이 어떤 구절입니까?

6-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저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여기서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께 버림받는 존재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절에 보면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마치 사람들에게 벌레와 같은 존재로 취급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혹시 이 벌레가 어떤 벌레인줄 아십니까?

이 벌레는 주홍이나 자색을 물들이기 위해서 사용되었던 도구로 사용되었던 벌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셨다는 것도 엄청난 고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붉은 물감으로 쓰는 벌레과 같은 도구로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비웃음 거리와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십자상에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벌레와 같은 존재가 되셨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벌레보다 못한 우리를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고후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는 존귀한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벌레와 같이 비천하게 되심은 그의 비천함을 인하여 우리로 존귀한자가 되게 하심이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부족하고 연약해도--우리는 결코 비천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스럽고 보배스럽고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제일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또 오늘 말씀가운데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보여주는 구절이 어떤 구절입니까?

15-18절입니다.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잇틀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사망의 진토에 두셨나이다

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

이것은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의 육체의 고난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육체는 십자가상에서 힘이 말라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부서지는 질그릇 조각 같았습니다.

또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의 입은 말라 입술이 입천장에 달라붙으셨습니다.

또 이제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사망의 자리에 놓이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발가벗김을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갈비가 다 보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뼈의 수를 셀 수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의 몸은 공생애의 사역을 하시는 동안 수고와 슬픔과 금식으로 인해 여위고 쇠약해졌습니다. 그래서 발가벗으신 몸에 뼈가 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18절에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 라고 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 지실 때 로마 군병들이 그렇게 한 것으로 이 말씀이 그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나님께 버림받는 영적인 고통과 사람에게 버림받는 고통만 당하신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고통까지 당하셔야만 했습니까?

그것에 대해서 사53장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쉬운 성경으로 읽어보겠습니다.

4 정말로 그는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고, 우리의 아픔을 대신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하나님께 벌을 받아서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5 그러나 그가 상처 입은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짓밟힌 것은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그가 맞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얻었고, 그가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가 (육체의 질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육체의 고통을 당하셨습니까?

그것은 우리 육체의 질병을 대신 져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육신의 연약함과 아픔을 대신 져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상에서 육체적인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육신의 고난을 통해서 육신의 질병이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도 얼마나 우리에게 영광스러운 사실입니까?

요즘 특히 육신적인 질병이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 번 고난 주간에 여러분들의 육신적인 질병을 예수님께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육신의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가 육신적인 질병에서 나음을 받을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이 한 주간 병 낫기를 위하여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또 오늘 시편에 보면 다윗처럼 예수님도 사탄이 입을 벌리는 사자같이 위협해 와도 기도하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부활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까? 예수님도 부활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히브리서 57절에 보시면 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죽음에서 부활)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 나옵니다.

그것이 24절입니다.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시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 얼굴을 저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부르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여기서 곤고한 자는 다윗은 포함한 모든 곤고한 자를 말하지만, 또한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켜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이제 심령이 겸손하고 가난한 자는 영적으로 배부르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찾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찾아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하시고, 탄식이 변하여 찬송이 될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아니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자가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 육신의 질병이 나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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