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교 제목은 중동의 평화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입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도 하마스를 무찌르기 위해서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5차 중동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잘못하면 세계 3차 대전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문제는 중동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번에 전쟁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가장 유력한 원인은 이스라엘과 사우디가 서로 가까워지려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일으킨 전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교적인 원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마스는 7일 공습을 시작하면서 예루살렘의 이슬람사원에 대한 모독에 대한 대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작전명이 알 아크사의 홍수입니다. 알 아크사는 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사원 이름입니다. 지난 번에 이스라엘을 갔을 때 예루살렘 성전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이라고 하는데, 이슬람 사람들은 이슬람 사원이라고 합니다. 황금사원이라고도 합니다(사진).
이곳은 구약성경에서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던 모리아 산이고, 솔로몬이 성전을 세웠던 곳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에는 헤롯이 성전을 세웠던 곳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이곳은 이슬람의 모하멧이 승천했던 곳이라고 하면서 이슬람사원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루살렘 성전은 지금은 한 쪽 벽만 남아 있고 이슬람사원입니다.
독실한 유대인들은 이곳에 다시 예루살렘 제3성전이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하마스가 7일 공격을 시작했는데, 그 전에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사원에 들어가서 이슬람의 기도를 방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왜 이렇게 합니까? 유대인들은 장차 메시아가 오면 모든 대적들을 다 물리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 제3의 예루살렘 성전을 세울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은 그 메시야를 중심으로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슬람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곳은 모하메드가 승천한 곳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절대 이곳을 빼앗길 수 없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종교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절대 타협이 일어날 없습니다. 지금도 중동의 나라들은 그들의 돈에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람사원이 찍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도 기필코 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사원을 완전히 차지할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중동의 평화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중동의 평화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중동의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그 비결은 예수님만이 참된 그리스도이며 참된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으면 비로소 중동의 평화는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중동이 이렇게 싸우는 이유는 예수님이 진정한 그리스도이시며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2000년 전에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진정한 그리스도이시며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본문 2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여기서 보시면 수전절이 나옵니다. 수전절이란 성전을 수리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이스라엘나라가 헬라제국에 의해서 지배를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때 헬라의 왕 중에서 자신을 신의 현현이라고 부르게 한 에피파네스라는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제우스신상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부정하게 생각하는 돼지피를 성전에 뿌렸습니다. 이때 마카비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그 사람들을 물리치고, 성전을 정결하게 했습니다. 이것은 기념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수전절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때 2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고 있었습니다.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이때 2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고 있었는데,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에워샀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언제까지 우리 마음을 미혹하게 하려 합니까? 당신이 진짜 그리스도이며 메시야이면 밝히 말씀해달라고 합니다.
여러분 유대인들이 왜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당시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이 그들이 생각하는 메시야 즉 그리스도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이 수전절입니다. 이때 유대인들은 옛날을 생각하면서 마카비와 같은 정치적인 메시야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메시야는 정치적으로 모든 대적들을 다 물리치고, 예루살렘 성전을 새롭게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지금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유대인들이 모든 대적들을 다 물리치고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시킬 메시야를 꿈꾸고 있는 것처럼, 당시 유대인들도 정치적으로 모든 대적들을 물리치고 예루살렘 성전을 새롭게 하시는 메시야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눈이 보인 예수님이 어떠합니까? 예수님은 아무 힘이 없어 보입니다. 그들을 다스리고 있는 로마 군인들과 싸울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또 눈에 보이는 예루살렘 성전이 참된 성전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참된 성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보고 언제까지 우리 마음을 미혹하려고 합니까? 당신이 정말 메시야이며 그리스도이면 분명하게 말하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예수님은 분명히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이시며 메시야라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25절과 2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요4: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시니라
또 요한복음 9장 35절-3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요9: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그리스도)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내가)가 그(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그리스도)이니라
이와 같이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25절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그리스도이며 메시야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것이거늘
예수님은 말씀으로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서 자신이 메시야이며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자신이 메시야이며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요한복음 5장에서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일입니다. 이때 유대인들이 왜 안식일에 일을 하느냐고 하니까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습니다(요5:17).
그러니까 하나님 아버지가 안식일에 일을 행하시는 것과 같이 나도 하나님 아버지와 같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을 행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9장에도 예수님은 안식일에 나면서부터 맹인인 사람을 보게 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두움의 세상에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눈이 먼 사람에 빛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메시야이며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무엇을 통해서 증거하셨습니까?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는 일을 통해서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거하셨습니다. 또 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을 고치시는 일을 통해서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왜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진정한 그리스도이시며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까?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와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그리스도가 달랐기 때문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라고 하면 우선 정치적으로 힘이 센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억압하고 있는 로마정부를 무력으로 물리칠 그리스도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의 눈에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로마정부를 힘으로 물리치기는 커녕 그 어떤 사람도 알아주지 않는 38년된 병자를 고쳐주는 일을 하십니다. 또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고쳐주는 일을 하십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을 수 없었습니다.
마태복음 12장에서도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치시는 일을 하십니다(마12:13). 그러니까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마12:14). 이때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다투지 않습니다. 그리고 싸우지도 않습니다. 그들을 힘으로 물리치지도 아니하십니다. 그리고 조용히 거기를 떠나십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병자를 고치시는 일을 하십니다.
그리고 마태는 이런 예수님이 구약성경에서 예언한 진정한 메시야이며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12: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메시야, 그리스도)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메시야, 그리스도)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여러분들은 누가 진정한 그리스도이시며 메시야라고 생각하십니까? 힘으로 모든 대적을 물리치는 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유대인들과 같습니다.
여러분 누가 진정한 그리스도이시며 메시야이십니까?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만일 여기에 상한 갈대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버릴 것입니다. 여기서 꺼져가는 심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연히 끌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씀하는 메시야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여기서 말씀하는 상한 갈대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우리 인간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상한 갈대입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꺼져가는 심지와 같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이 바라는 그리스도는 어떤 자입니까? 상한 갈대와 같이 연약한 자는 꺾어버리는 자입니다.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자도 꺼버리는 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상한 갈대와 같은 인간은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인간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강한 자가 살아남는 세상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바라는 그리스도는 약한 자를 짓밟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는 그리스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약하면 약할수록 더 가까이 하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부족하면 부족할수록 더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분이 누구이십니까? 예수라고 하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여러분 중동의 평화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인간이 만든 그리스도를 버려야 합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메시야를 버려야 합니다. 인간이 만든 그리스도는 약자를 짓밟는 그리스도입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그리스도는 강자만이 지배하는 그리스도입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약자를 짓밟는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들 주위에 약한 자들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무력을 짓밟으려고만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끊임없이 무력으로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중동의 평화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이미 오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그들과 온 세상의 주님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중동에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중동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그리스도를 믿고 있습니까? 어떤 메시야를 믿고 있습니까? 우리도 힘으로 남을 짓밟는 그리스도가 아닙니까? 그러면 우리에게는 진정한 평화가 없습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아니하는 예수님을 진정한 그리스도로 믿을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도 상한 갈대와 같은 사람을 꺾지 마시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사람을 끄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리어 상한 갈대와 같은 사람을 회복시켜 주시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사람에게 사랑의 불을 붙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 가운데서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진정한 평화가 있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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