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는 멸망직전의 유다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렘7:29.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라
구약성경에서 머리털은 영광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머리털을 베어버린다는 것은 이제 너희에게서 영광이 떠났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 벗은 산위에서 통곡한다는 것은 벗은 산이란 나무가 없는 민둥산으로 그곳에 우상에 세워져 있는 산을 가리킵니다. 또 우상으로 말미암아 황폐하게 된 민둥산을 가리킵니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에 있는 주유소를 들른 적이 있습니다. 강하나 사이였는데, 중국의 산은 푸르렀는데, 북한의 산은 모두 민둥산이었습니다. 자연적인 강하나 사이였다는 것은 자연적인 조건을 모두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북한산만 모두 민둥산이었습니다. 물론 북한 사람들이 가난해서 나무를 베었던 것도 있지만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저주였습니다. 그래서 그 광경을 보고 사는 중국 사람들도 참으로 신기하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적으로 보았을 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김일성 김정은을 하나님을 섬기는 우상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유다백성에게 이제 너희의 영광은 떠났고, 너희들은 통곡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이 세대를 끊어버리겠다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이십니다. 정말 오래 참고 오래 참으시는 분이십니다. 끝까지 인내하심으로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하신 하나님께서 노하시고 진노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눈 앞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유다자손이 나의 눈 앞에 악을 행했다고 합니다. 그 악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하나님의 집에서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서 하나님의 집을 더럽혔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예루살렘 성전에 우상을 두고 섬긴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다백성들은 다른 곳도 아닌 하나님의 성전에 우상을 만들어놓고 섬겼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 이름을 일컬음을 받는 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 산위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것도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일이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하나님의 집에서의 우상숭배는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더럽히고 훼손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정말로 오래 참고 오래 참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너무 오래 참으시다 보다니까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전에서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까지 하나님의 눈으로 지켜보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이 보시기에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이 손상당하신다고 느끼실 때 절대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이 훼손될 때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서 진노하시는 분이십니다(하나님 나의 명예 자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의 명예를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도 내가 서 있는 그 곳에 하나님의 눈앞이라고 생각하시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이 다음에 기록한 유다백성들의 죄악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 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31.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여기서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벡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를 불에 살랐다는 것은 하나님의백성이 유다백성들이 자기 자녀를 불태워 죽이는 인신제사를 드렸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 언론에 못된 부모가 자녀를 학대하는 기사를 봅니다. 그런데 대부분 그 부모들은 계모이거나 계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친 부모가 어떻게 자신의 자녀들을
이방신을 위해서 인신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불태워서 죽인다는 말입니까?
더욱이 인신제사를 드리는 방법이 너무 잔인했습니다. 놋으로 만든 우상 아래에 불을 지핍니다. 그래서 놋으로 만든 우상이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그때 자신의 자녀를 그 우상의 입에 넣어서 죽인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아이가 얼마나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면서 죽겠습니까?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내가 명령하지도 않았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유다백성을 이렇게 자신의 자녀들을 불태워 죽이는 이런 끔찍한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복을 받기 위함입니다. 또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소원과 욕심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의 정체입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에는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유다백성들에게 명령하신 복을 받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앞에 7장2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3.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다백성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24.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5.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26.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들인 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이 진정한 복을 받게 하기 위해서 명령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율법입니다. 율법이 무엇입니까? 이 세상의 모든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함과 같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들을 우리가 얼마나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어떻게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자녀를 불태워서 죽이는 일을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이웃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일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이 구약성경을 볼 때 이것을 단순히 과거에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라고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말씀을 주신 것은 오늘 우리에게 경고하시고 말씀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진정으로 복을 받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또 우리만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때문에 이 땅과 우리 주위에 사람들도 함께 복을 받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유다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이 하는 그 일은 내가 내 종을 통해서 명령한 일이 아니다, 나는 너희들이 그렇게 행할 것이라고는 도무지 마음에 두지 않았다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지고,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이 유다백성들처럼 마음을 막고 귀를 막는 백성들이 되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복종하고, 순종하시는 복 된 삶을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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