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바울의 선교여행 계획이 나옵니다. 사도바울은 동방선교를 끝을 냈습니다. 그러다가 계속해서 동쪽으로 선교를 하려고 했습니다. 만일 사도바울이 동쪽으로 계속 선교를 했다면 아마 동양세계가 먼저 복음을 받고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환상을 통해서 서방에 있는 마게도니아 사람들이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제 서방으로 선교를 했습니다. 사도바울이 서방선교의 목표는 당시의 땅 끝이었던 스페인 즉 서바나였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스페인으로 가기 전에 로마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2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왜 사도바울이 스페인으로가 가기 전에 로마에 가려고 했습니까?
그 이유가 23절-25절에 있습니다.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스페인)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24. 이는 (스페인으로)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에 들러서 거기서 로마 교인들과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과 위로를 받고 로마교회의 파송을 받아서 스페인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로마로 가는 길에 또 한 곳을 가려고 합니다. 그곳이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그래서 2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왜 사도바울이 로마를 들러서 스페인으로 가려다가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합니까?
그 이유가 26과 27절에 있습니다.
“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당시에 예루살렘에 큰 흉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대 예루살렘교인들 중에서 큰 흉년으로 인해서 가난하게 된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예루살렘교회로부터 선교를 받았던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에 있는 교인들이 예루살렘에 성도들 중에서 흉년 때문에 가난하게 된 자들을 위해서 구제헌금을 준비했습니다.
이와 같이 사도바울은 로마로 가기 전에 예루살렘에 가서 구제헌금을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는 것이 단순히 구제헌금을 전달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31절 초반을 보시기 바랍니다.
“31. 나로 유대(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에서 (복음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구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예루살렘에 가난한 성도를 구제하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라고 합니다.
사도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려는 이유는 구제헌금을 전달하는 것만 아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 중에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도바울에게는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같으면 동방으로 여행을 갔으니 이제 서방으로 여행을 하자 그리고 서방으로 여행을 가기 전에 로마로 갔다가 로마로 가기 전에 예루살렘으로 단순히 여행을 가자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의 목표는 오직 복음 전도였습니다. 그가 동방에서 서방으로 가려는 것도 복음 전도였습니다. 또 스페인으로 가려는 것도 복음 전도였습니다. 그리고 또 로마로 가려는 것도 복음전도였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가는 것도 복음 전도 때문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지금 나는 얼마나 복음전도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먼저 저 자신부터 돌아봅니다. 또 사도바울에게 복음전도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일상적인 삶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사도 바울은 이런 선교여행에 관한 계획을 말하면서 로마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3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 나로 유대(예루살렘)에서 (복음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구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구제하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라고 합니다.
지금 사도바울은 예루살렘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또 구제하는 일에 나와 함께 힘을 합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사도바울이 아무리 좋은 전도와 선교와 구제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할지라도 기도를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도와 선교와 구제는 사람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도 사도바울은 그가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이 그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를 통하셔 하나님께서 역사하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왜 우리가 전도주일을 앞두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도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사도바울은 자신도 기도하지만, 로마 교인들에게 자신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도하기에 앞에서 우리도 사도바울과 같이 기도에 힘을 합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도는 영적인 전쟁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로 나오는 것은 사탄의 결박에서부터 하나님께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사탄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절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갑자기 주일에 일이 생기게 합니다. 사탄은 여러 가지 핑계들로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정말 하나님께 더 힘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사도바울이 로마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마지막 목표가 있습니다.
그것이 32절입니다. 다같이 읽겠습니다.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보면 무엇이 사도바울로 하여금 기쁘게 하고, 편히 쉬게 하는 것입니까?
예루살렘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 유대인 들 중에서 믿지 않는 자들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 일이 잘 될 때 사도바울은 기쁨으로 로마에 갈수 있고, 또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도바울은 그가 가는 곳마다 복음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전혀 기쁘지도 않고, 편히 쉴 수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사도바울의 기쁨이고, 사도바울의 쉼이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쁨이고 하나님의 쉼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을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면 절대 기쁘지 못하고, 쉬지 못하십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기쁘지 않고, 편하지 않아야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힘을 다해서 복음을 전할 때 우리에게 하나님의 기쁨이 있고, 하나님의 쉼이 있을 줄 믿습니다.
이번주일이 하나님의 기쁨이 있고, 하나님의 안식이 있는 주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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