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말씀은 스가랴가 예수님이 오시기 전 700년 전에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9절입니다.
슥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예루살렘을 입성하신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의 왕과 같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군림하고 지배하고 정복하는 왕이 아니라 섬기는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을 타고 오시지 않고 나귀새끼를 타고 오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겸손하셔서 나귀새끼를 타고 오시고, 결국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왕들은 절대 자신이 죽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왕들은 백성들을 희생재물로 삼아서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왕들은 끊임없이 싸웁니다. 그래서 이 세상나라는 화평이 없습니다.
그런데 1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여기서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과 전쟁하는 활은 전쟁무기를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시고 지배하는 하나님나라에서는 더 이상 전쟁을 위한 무기가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은 원수조차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그 자신이 원수 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왕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나라에는 진정한 화평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첫째, 더 낮아지고 섬기는 나라입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나귀새끼를 타고 오셨기 때문에 그 왕을 따르는 자들은 당연히 더 낮아지고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합니다.
둘째는 화평의 나라입니다.
이 세상나라는 무기를 가짐으로 평화가 유지가 됩니다. 만일 어떤 한쪽이 무기가 더 많아지면 그 평화는 깨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나라는 무기가 필요 없습니다.
셋째, 하나님나라는 서로를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 사랑으로 져 주는 나라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이기시려고 오셨다면 말을 타고 오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져 주시기 위해서 나귀새끼를 타고 오셨습니다.
페이스북에 어떤 분이 쓴 글을 보았습니다.
이기면서 섬기는 길은 없다. Harry Kim
“아내에게, 자식에게, 성도에게 이기려 드는 것이 자신의 야욕인지, 영력인지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우아하게 지는 게 사역이다. 멋지게 당해주고, 거절당하고, 잊혀지고, 배신당하고, 배척당하는게 사역자의 평범한 일상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말 없이 그냥 푸욱 곰삭아 져야만.
그때야 비로소 제대로 된 종이 되지 않을까? 우리에겐 지기 위한 무기가 필요하다.
설교도, 신학도, 영적 지식도, 성경공부도 다 전하는 자가 지기 위한 무기이여야 한다는 말이다“고 했습니다.
넷째, 또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나라는 바다 끝까지 땅 끝까지 이르는 나라입니다.
또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12.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하나님과 우리는 피로 언약을 맺은 사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고 언약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고 언약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언약의 표시로 피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만찬을 하시면서 나의 피는 언약의 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의 피를 흘리시기까지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치 물이 없는 굴에서 그 어떤 희망도 없이 살아갈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피로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셔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또 우리를 건져주실 때는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갑절이나 갚아주십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서 어렵고 힘든 순간이 있습니까? 그때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복음송에도 “인생에 어려운 순간마다 주의 약속 생각해보네 내맘 속에 믿음 잃지 않고 말씀 속에 위로를 얻네 주님의 도우심 바라보며 모든 어려움 이기도다 흘러가는 순간 순간 마다 주님 약속 새겨봅니다”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버리시지 않습니다. 또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그래서 그 어떤 순간가운데서도 예수님의 피를 통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날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시고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구약성경연구 > 스가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겸손(슥9:1-8) (0) | 2016.04.23 |
---|---|
참된 금식(슥7:1-7) (0) | 2016.04.16 |
내게로 돌아로라(슥1:18-21) (0) | 2016.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