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차별하지 말라(야2:1-13)
오늘 본문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너무나 차별이 많습니다.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한 차별이 있습니다. 또 학벌에 대한 차별이 있습니다. 또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습니다. 또 장애인에 대한 차별도 있습니다. 또 노인에 대한 차별도 있습니다. 또 아이들에 대한 차별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회입니다. 교회도 세상과 같이 사람을 어떤 외적 조건을 가지고 차별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아무리 이 세상이 사람을 차별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교회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합니까?
1. 첫째는 우리가 구원을 얻는 방식을 볼 때 우리는 절대로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고, 차별하지 말아야합니다.
1절을 다시 한 번 더 보겠습니다.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
이 말씀에 보면 왜 우리가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합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이 말은 우리가 돈이 많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 우리가 지식이 많아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 우리가 남들보다 건강하고 젊고 얼굴이 잘 생겼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는 구원하신 방식은 인간적인 조건이 아닙니다.
반대로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방식은 조건적이 아니라 역 조건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본문 5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기준을 보았을 때 오히려 조건이 되지 않는 사람을 택하여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구약성경을 볼 때도 나옵니다. 당시에는 장자를 더 좋은 조건으로 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장자인 에서를 버리시고, 작은 자인 야곱을 택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헌금을 많이 하는 부자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았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교회 안에서 돈 많고 헌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우대를 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돈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똑똑하고 학벌이 좋고 지식이 많아서 구원을 받은 것이라면, 교회 안에서 지식이 있는 자와 지식이 없는 자를 차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방식은 결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외양이나 조건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인간적인 외양이나 조건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사람을 외적인 조건에 따라서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초대교회나 오늘날의 교회 안에서 이런 차별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 2-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3.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4.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 당시에 회당은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이 같이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조병수 교수). 그래서 여기서 회당이란 교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초대교회 모임에서도 부자들이 오면 환영하고 좋은 자리에 앉게 하였고 가난한 자들이 오면 차별하여서 발아래에 앉게 했습니다. 다.
-이것은 그들이 어떻게 구원을 얻게 되었는가를 잘 모르고 한 행동이고,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와 같은 일들이 교회 안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돈 때문에 질병 때문에, 또는 신체적 장애 때문에 그 어떤 차별도 없어야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세상에서 차별받는 사람들을 더 사랑하고 감싸주고 돌아봐 주어야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어떤 인간적인 조건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그 어떤 인간적인 차별이 없어야합니다.
2. 또 왜 우리가 교회 안에서 사람을 외모로 취하거나 인간적인 차별을 두지 말아야합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 때문입니다.
9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9절.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9절을 우리가 사람을 차별되게 대한다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계명을 어긴 죄를 범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만 계명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외모로 대하지 말고, 차별대게 대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또 만일 누구든지 간음죄를 지으면 그 사람은 당회에 치리를 받아야합니다.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이나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고 차별하지 말라는 말씀이나 같은 말씀입니다. 그래서 만일 간음해서 치리를 받는다면, 사람을 차별한다면 그것도 치리를 받아야한다는 말씀입니다. 두려운 말씀입니다.
//우리가운데 사람을 어떤 외적인 조건을 가지고 차별한 죄가 없는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합니다.
3. 또 우리가 사람을 외모로 취하거나 차별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종말론적 이유입니다.
13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만일 우리가운데서 사람을 외모로 취하거나 차별해서, 그 사람들을 긍휼이 여기지 않는 사람들은 긍휼이 없는 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사람을 외모로 취하고 차별되게 대한 다면 종말에 심판대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받지 못한다, 즉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람을 차별되게 대하지 않는 우리의 행위로서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를 믿는 믿음이 참된 믿음이라면--당연히 그 사람은 사람을 인간적인 외모나 조건으로 차별되게 대하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운데서 예수를 구원의 주님으로 믿는다고 하면서 사람을 대할 때 차별되게 대한다면 그 사람의 믿음은 결코 온전한 참 믿음이 아닙니다. 거짓 믿음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단순히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면 그 믿음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나타나야합니다.
--특히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야합니다.
--또 우리는 이 말씀을 소극적으로만 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사람을 가난하다 해서 병약하다 해서, 어떤 인간적인 조건으로 차별하지 않는 것은 아주 소극적인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처럼 역차별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약자 편들기를 해야 합니다.
--이 말은 약한 사람만 돌아보고 강한 사람은 돌아보지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을 돌아보아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더 약하고 더 어렵고 더 힘들어하고 더 차별받는 사람들을 더 돌아봐 주고 사랑해 주어야합니다.
이렇게 할 때 주님이 오셨을 때 우리를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불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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