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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요한계시록

책을 먹으라(요계10:1-11)

by 금빛돌 2021. 7. 16.

책을 먹으라(요계10)

6장에서 일곱 인을 떼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인을 뗀다는 것은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의 내용을 담은 일곱 두루마리 책을 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곱 인을 떼니까 일곱 두루마리 책이 나옵니다. 이 일곱 두루마리 책은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왜 일어나는 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두루마리 책에서 승리하신 그리스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둘째 두루마리 책에서부터 넷째 두루마리 책에서는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을 주는 사탄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래서 둘째 두루마리 책에는 우리를 싸우게 하는 사탄의 모습이, 셋째 두루마리 책에서는 우리에게 가난을 주는 사탄의 모습이, 넷째 두루마리 책에서는 우리에게 질병과 죽음을 주는 사탄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두루마리 책에는 이렇게 죽임은 당한 영혼들의 기도가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 우리에게 고난을 주는 이 세상과 사탄을 언제 심판하십니까? 라고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순교자의 수가 찰 때까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순교자의 기도가 찰 때까지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죽임을 당한 영혼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두루마리 책에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여섯째 두루마리 책에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7장에서는 심판을 받지 않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이제 8장에서는 일곱 나팔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 그림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1-2-3-4-5-6(삽입구)7()

                         1-2-3-4-5-6(삽입구)7(나팔)

                                                   1-2-3-4-5-6-7(대접)

일곱 번째 두루마리 책을 보니까 그 속에 일곱 나팔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일곱 번째 나팔을 부니까 그 속에 일곱 대접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일곱 번째 두루마리 책 속에 일곱 나팔이 있고, 일곱 나팔 속에 일곱 대접이 나옵니다. 이것이 요한계시록 전체의 내용입니다.

이 그림을 잘 보시면 앞에서 6번째 두루마리 책과 7두루마리 책사에서 삽입구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6번째 나팔과 7번째 나팔사이에 긴 삽입구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10장에서 15장까지의 내용입니다.

/여섯 번째 인과 7번째 인 사이의 삽입구는 여섯 번째 인에서 최후의 심판과 대조로 최후의 심판에서 제외된 저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섯 번째 나팔과 7번째 나팔사이의 삽입구도 최후의 심판에 대한 보충적인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먼저 10장을 살펴보겠습니다.

101절을 먼저 보겠습니다.

1.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여기서 보면 힘 센 다른 천사가 나옵니다. 이 천사는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그 머리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과 같습니다.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님들이 쓴 요한계시록 주석에서는 이 선한 천사는 예수그리스도는 아니지만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천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영화에서 이순신장군의 역할을 합니다. 그 배우는 절대 이순신장군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배우를 보면서 이순신장군을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천사는 예수님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천사를 보면서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천사는 장차 구름을 타고 오실 예수님과 같이 구름을 입고 있습니다. 또 그 머리위에는 무지개가 있습니다. 이 무지개는 보좌 뒤에 있는 무지개같이 노아언약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장차 이 세상을 심판하시지만 노아에게 세우신 언약 때문에 지금은 당장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오래 참으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얼굴이 해와 같다는 것은 예수님의 영광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그 발은 불기둥 같다는 것은 1장에서 보았던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과 같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2절과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이 천사의 손에 작은 두루마리 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있고, 왼발은 땅을 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한 천사가 외칠 때 일곱 우레가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작은 두루마리 책은 앞에서 나왔던 심판의 두루마리 책이 이니라, 지금 우리가 들고 있는 성경책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천사가 오른 발에 바다를 왼 발에 땅을 밟고 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다스리고 계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이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다스리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한 천사가 사자의 부르짖는 것과 같이 큰 소리로 외치는데, 그 소리가 일곱 우렛소리 즉 천둥소리와 같습니다. 시편 29편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우렛소리 즉 천둥소리에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29: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그런데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고 합니다.

여기서 천둥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도요한이 기록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천둥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왜 천둥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지 말라고 하십니까?

참으로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 세상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다스리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신비를 풀 수도 있는 천둥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 갑자기 하늘에서 그 소리를 인봉하고 기록하지도 말하고 하십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비밀을 다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의 말씀들을 통해서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들을 보았습니다.

초대교회가 고난을 당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살아계셔서 무엇을 하시는가를 보았습니다(1-3). 그리고 사면초가와 같은 이 세상의 상황에서 하늘의 영적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보았습니다(4-5).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해야하는 이유도 보았습니다(6). 또 저 영원한 하나님나라가 어떤 것인가를 보았습니다(7), 그리고 이 세상을 심판하기 전에 경고로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도 보았습니다(8장과 9). 이와 같이 하늘과 땅과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시고, 모든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비밀들에 대해서 다 알고 계시고, 지금도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사도요한은 그 모든 비밀을 다 적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그것을 적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이 땅의 모든 비밀들을 다 알고 계십니다.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모든 비밀들을 너희가 다 알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 개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비밀에 대해서도 우리가 다 알고 싶어 합니다.

우리도 욥과 같은 애매한 고난을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내게 이런 고난을 주십니까? 라고 알고 싶어 합니다. 또 내가 누구와 언제 결혼해야할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미래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여러분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 것 같습니까?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우리교회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내가 말년에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십니까? 이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모든 비밀들을 너희가 다 알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일곱 우레와 같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욥기에서도 나타납니다. 욥기37장까지 사람들은 끊임없이 욥의 고난의 비밀에 대해서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에 대해서 한 말씀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욥38장에서 폭풍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이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는 모습만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욥기가 우리에게 말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다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28:12. 그러나 (하나님의 모든)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13. 그 길(하나님의 지혜)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라고 합니다. 그래서 욥기가 말하는 주제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다 알 수 없지만 우리가 그래도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살아가라 입니다.

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하나님의 모든 지혜를 다 알 수 없지만)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이것이 욥기의 주제입니다.

/이것은 이와 같습니다.

어린 아이가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아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지, 아빠 내 미래가 어떻게 돼, 아빠 내게 알려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그때 아버지가 어떻게 말합니까? 아들아 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필요가 없어 아무 걱정하지 마, 내가 다 알아서 해주겠다. 그러니 너는 매일 아빠가 말한 것만 잘 지키면 돼.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에 대해서 다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다 알 수 없지만, 우리의 앞날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만 믿고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에게는 감추어진 하나님의 말씀과 공개된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감추어진 비밀들에 대해서는 앞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감추신 말씀들에 대해서 알려고 할 때 우리 인간은 반드시 큰 시험과 미혹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대신이 공개된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개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공개된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것입니까? 그래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 할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것입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두 가지가 나옵니다.

첫째, 이 세상의 심판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지체하지 아니하리니 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공개된) 비밀(이 세상의 심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그러니까 너희가 감추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앞 필요가 없고 앞으로 계속 나오는 이 세상에 대한 심판에 대한 말씀에만 초점을 두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둘째,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대해서는 하나님은 다 알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여겨서 하나님은 천사의 손에 있는 작은 두루마리 책을 가지라고 합니다. 이 작은 두루마리 책은 작게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이고, 또 크게는 성경책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왜 요한계시록과 성경의 말씀을 작은 두루마리 책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그 이유는 요한계시록과 이 성경에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다 담고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은 두루마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7우렛소리와 같은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지 말고, 왜 작은 두루마리 책인 이 성경말씀만을 가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그 이유는 우리에게는 이 성경말씀만으로 우리가 구원 받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에서도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다 기록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 나오는 일곱 표적에 관한 말씀만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성경의 충족성을 믿습니다.

제가 월요일에 목사님들을 만나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성경의 충족성을 믿는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성경을 보면 그 성경 안에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을 준비하는 가운데 항상 모든 문제가 대한 해답을 얻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다른 어떤 계시를 찾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으로 만족하시는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 성경말씀을 대해야합니까?

이 성경말씀을 갖다 먹으라고 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단순히 성경에 대해서 지식적으로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성경말씀대로 살아가면 우리 앞에서는 달지만 배에서는 씁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그 모든 말씀 속에 기쁨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습니다. 또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면 고난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고난을 받으면 그것이 양약이 되어 우리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풍요롭게 만들고 복되게 만들 줄을 믿으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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