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나팔과 일곱 번째 나팔사이에 긴 삽입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삽입구 가운데 제일 먼저 10장에서는 감추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말고, 공개된 하나님의 말씀인 작은 책, 즉 성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10장에 나오는 예수님을 나타내는 천사가 또 이렇게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1. (천사가)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고 합니다.
1절에서 보시면 천사가 요한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줍니다. 이 갈대는 치수를 재는 자의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그 갈대 자를 가지고 어디를 측량하라고 합니까?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를 측량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성전은 하나님이 계신 성전의 지성소와 성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 이 제단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또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란 하나님께서 계신 성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자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계신 성전과 그 안에서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갈대 자로 측량하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측량하라는 것은 재난에서 보호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슥2:1).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재난과 환난가운데서 보호를 하신다고 하십니까?
하나님의 성소에서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모든 재난과 환난가운데서 보호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전 안에서 참으로 예배하는 자를 측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보면 성전 바깥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원문에서는 “밖에 내던져 버리고 측량하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에게 주었다는 것은 이방인과 같이 취급하신다는 말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구원하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성전 마당만 밟고 다니는 사람은 환난이나 재난이 있을 때 그를 보호하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또 성전 마당만 밟고 다니는 사람은 구원에서 제외시킨다는 말씀입니다.
정말 무서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여기서 성전마당만 밟고 다니는 사람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말이겠습니까?
누구보다 열심히 교회를 다닙니다. 또 예배도 열심히 드립니다. 또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성전 마당만 밟고 다닙니다. 이들은 성전 가운데 계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나오지 않는 자들입니다. 또 이들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인격적인 하나님은 진정으로 만나보지 못한 자들입니다.
여러분 정말 이렇게 열심히 교회를 다니지만 성전마당만 밟는 자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예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성전 마당만 밟는 자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이것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1: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이 말씀에 보면 누가 성전 마당만 밟는 자입니까? 수많은 예배를 드립니다.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예배를 드리지만 고아와 과부를 괴롭게 합니다. 그들의 억울함을 돌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내 기도를 들어달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성전 마당만 밟고 다니는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또 신약성경에서도 성전 마당 만 밟는 자들이 있습니다.
마7: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 말씀에 보면 누가 성전 마당만 밟는 자입니까?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합니다. 심지어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합니다. 또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냅니다.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합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무엇이 없습니까? 열매가 없습니다. 그래서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열매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 삶과 인격에서 변화된 열매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얼마나 예수님을 오래 믿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내가 어떤 직분을 맡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정말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에 얼마나 변화되었습니까? 얼마나 예수님을 닮았습니까? 만일 우리가 열심히 예배를 드리지만 내 삶 가운데 예수님을 만남으로 변화된 열매가 없다면 성전 마당만 밟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왜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사이의 두 번째 삽입구에 이 말씀을 하십니까?
일곱째 나팔이 불면 이 세상의 종말과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경고와 심판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 가지로 이 세상이 멸망하고 심판받을 것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코로나만 아닙니다. 기후재앙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 세상에 종말이 오고 심판을 받을 것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경고와 심판사이에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이 본문을 통해서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성전 마당만 밟는 신앙생활을 하지 말라 고 말씀하십니다.
/성전 마당만 밟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배가 절대 형식적이고 외식적이 되지 말아야합니다. 몸만 나오는 예배가 되지 말아야합니다. 지금도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진정한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이 예배의 자리만 아니라 여러분들의 모든 삶이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주위에 고아와 과부와 같은 자들이 있습니까? 약한 자들이 있습니까? 절대 그들에게 상처를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돌보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지 마시고, 내 인격과 삶 가운데서 조금씩 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의 열매들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성전 마당만 밟고 다니는 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난 자가 누구입니까? 누가 진정으로 성전 마당만 밟는 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입니까? 성전마당만 밟는 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을 증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증인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증인이란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 본 사람입니다.
또 증인이란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 본 사람으로 그의 인격과 입술을 통해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시면 나의 두 증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왜 두 증인입니까? 만일 누가 무엇을 보았다고 증거 한다면 그것은 주관적인 증거가 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두 사람 이상의 증인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두 증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두 증인이란 누구를 가리키는 말입니까?
진정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격과 입술을 통해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인격과 입술을 통해서 예수님을 증거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두 증인에게 무엇을 주십니까? 하늘과 땅에 속한 모든 권세를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증거 하는 자들에게 하늘과 땅에 속한 모든 권세를 주시는 분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 두 증인이 굵은 베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것은 상복입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결국 하나님의 진노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상복을 입습니다.
그리고 며칠을 예언합니까? 천이백육십일입니다. 일천이백육십일은 달수로 말하면 42달입니다. 또 연수로 말하면 3년 6개월입니다. 또 이것을 한때와 두 때 와 반 때, 즉 일 년과 이년과 반년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에 계속해서 3년 6개월이 나옵니다. 이것은 7년의 반입니다.
그러면 일천이백육십일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은 특정한 기간이 아니라,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 기간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서 일천이백육십일, 또는 마흔두달, 또는 삼년 육 개월이 나오면 모두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 기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고려신학대학원교수회 계시록주석).
그러면 여러분 왜 3년 6개월이라고 하지 않고 천이백육십일이라고 합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매일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증인으로 주님이 재림해 오실 때까지 우리의 인격과 입술을 통해서 매일 예수님을 증거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의 증인으로 예수님께서 재림 하실 때까지 어떻게 증인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그들은(두 증인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라고 합니다.
여기서 보면 증인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합니다.
감람나무는 감람유(즉 올리브유)를 생산하는 나무입니다. 이 감람나무에서 나온 감람유를 통해서 성소의 촛대가 밝혀집니다. 감람유는 성령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복음을 증거 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능력을 주십니까?
그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복음을 증거 하는 증인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셔서 예수님의 증인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수 있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더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증인에게 어떤 성령의 능력을 주십니까?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증인들)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이것은 실제적으로 증인을 해하는 자들을 불태워죽이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레미야 5장 1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렘5:14-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복음을 증거 하는 우리의 말이 불이 되게 하고,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이 나무가 되게 하여 그들을 불사르는 권세와 능력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절대 재앙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재앙을 통해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것 때문에 변화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난 증인이 증거 하는 복음의 말씀이 불이 되어 그 복음의 불이 사람들을 불사르고 변화시킬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그들이(증인들이) 권능을 가지고 (엘리야와 같이)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모세와 같이)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증거 하는 자들에게 엘리야와 같은 기도의 능력과 권세를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약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또 모세와 같이 죄인들을 죄의 억눌림과 속박에서 구원시키는 능력과 권세를 주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를 환난과 재앙, 그리고 심판에서 지키시고 보호하십니까?
성전 마당만 밟는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서 입술과 삶을 통해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엘리야의 같은 기도의 능력을 주십니다. 또 모세와 같은 구원의 능력을 주십니다. 무엇보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증인들을 모든 환난과 심판 가운데서 지키시고 보호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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