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80%는 '알츠하이머병'입니다.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도,
명배우 찰턴 헤스턴도
이 병을 앓다 숨졌는데요.
물에 타 먹는 알츠하이머 신약을
우리나라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현장음]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다고"
치매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기억상실과 인지기능 저하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치료제가 없어 인류 과제로
꼽힌 알츠하이머병.
국내 연구진이 7년 연구 끝에
물에 타 먹는 신약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덩어리 베타아밀로이드를
쪼개 뇌에서 완벽하게 제거하는
화합물 'EPPS'입니다.
[인터뷰 : 김영수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박사]
"뇌에 들어가면 더 쉽게 섭취가 가능하고.
독성이 없어서 안전성이 높고.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한
약물을 개발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연구진은 생쥐 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습니다.
알파벳 Y자 모양의 통에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쥐는 왔던 길을
돌아가거나 방향을 헤매지만,
신약 물질을 투여한 쥐는
막힘없이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김혜연 / 한국과학"단기 기억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기억력이 문제가 있으면
방금 들어간 곳을 또다시 들어가는
현상을 보이거든요."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고,
연구진은 3년간 임상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연아입니다.
기술연구원
'좋은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를 잃은 이라크 아이가 고아원에서 엄마 그림을 그려놓고 그 품속에서 잠든 사진 (0) | 2015.12.24 |
---|---|
스님이 목사 부인에게 예수의 길을 말하다 (0) | 2015.12.19 |
한 눈에 보는 조선왕조 계보도 (0) | 2015.12.12 |
탈무드 인맥관리 17계명 (0) | 2015.12.10 |
그러나’ (0) | 2015.1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