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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누가복음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리라(눅6:39-45)

by 금빛돌 2015. 2. 7.

오늘 본문은 거짓 선생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당시에 선생이라고 자처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해서 영적 맹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구약성경을 다 알고, 그것을 남들에게 잘 가르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영적인 소경입니다. 이렇게 영적인 소경이 같이 영적인 소경이 된 사람들을 인도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41절에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영적인 소경이 된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41절입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고 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의 문제는 그들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고 그것을 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4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서는 일입니다. 우리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서 있다면, 우리는 모두 죄인들입니다. 남들과 나를 비교해서 내가 좀 낫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철저히 교만입니다.

그러니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면 제일 먼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다른 사람들의 죄를 지적하고, 질타하고, 정죄하고 비난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 자라고 한다면, 내 안에 티를 들보처럼 보면서 살아갈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사도바울처럼 하나님 앞에서 나는 죄인중의 괴수라고 여기며 살아가야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의 작은 티를 먼저 보지 말고, 먼저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나무 열매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4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이 말씀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염두 해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지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들의 티만 보고 정죄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너희들의 삶의 열매를 보니까 너희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특히 하나님의 자녀는 그 입술의 말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45절에서 예수님은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입으로)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다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의 삶 가운데서 열매가 있어야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열매가 없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내 마음 가운데 모시고 산다고 하면서 내 삶 가운데서 예수님을 닮은 삶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진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우리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내 안에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남의 티만을 가지고 비난하고, 정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서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나 자신을 먼저 채찍질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6: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40.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41.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4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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