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연구/사무엘상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삼상18:1-5)

금빛돌 2014. 3. 15. 21:35

오늘 말씀 1절에 보면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과 같이 사랑하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절에 보면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여 그와 함께 언약을 맺습니다. 그리고 그의 신분의 상징인 겉옷을 벗어주고, 또 능력의 상진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에게 줍니다.

이런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과 우정은 인간적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정치적으로 하면 다윗은 요나단의 경쟁자입니다. 만일 다윗이 없었다면 요나단이 사울왕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단은 그런 것에는 전혀 상관을 하지 않고, 다윗을 순수하게 사랑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겠습니까?

1)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동기와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운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이 모욕을 받는 것을 다윗이 참지 못하여 골리앗을 물리쳤습니다.

바로 요나단은 이런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동기와 열정 때문에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2)또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게 된 것은 다윗의 믿음으로 말미암은 용기 때문이었습니다.

삼상17:47절에 보면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나단이 블레셋을 무찌를 때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삼상14: 6.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요나단과 다윗은 모두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블레셋과 싸우는 동기도 오직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 때문이었습니다. 또 그들은 싸움이 무기나 사람의 숫자에 달려있지 않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에게 달려 있음을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누가 진정한 친구가 될 수가 있습니까? 단순히 인간적으로 친하다고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친한 사람도 문제가 생기면 갈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같아야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친구처럼 지내는 간사님이 계시는데, 처음 만나자 금방 친구같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떨어져 있지만 대화를 하면 생각이 언제나 같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어떻게 다윗과 요나단과 같은 친구 같은 그리스도이 될 수 있습니까?

그 비결은 우리 마음의 중심이 오직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말씀 앞에서 우리의 신앙이 같아야합니다.

그러면 비록 인간적으로는 친할 수 없지만, 신앙 안에서 참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13절에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함께 함이라그러니까 어떤 것이 우리의 진정한 사귐과 교제입니까? 단순히 인간적으로 우리가 서로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어야합니다. 또 예수그리스도안에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안에 있을 때, 그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사귐이며 교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관계가 다윗과 요나단과 같이 하나님안에서 참된 친구로 서로 사랑하며 지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