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학/스펄전설교

믿음의 열매(막11:22)

금빛돌 2013. 5. 25. 17:49

하나님을 믿으라.” [마가복음 11:22]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 앞에서 예수님은 무화과나무를 뿌리째 마르게 하신 사건이 나옵니다. 이것은 당시 예루살렘성전에 대해서 비유적으로 보여주신 행동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성전은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와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와 같은 신앙은 예루살렘성전과 같이 뿌리째 마르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와 같은 신앙이 아닌가를 돌아보아야합니다.

무화과의 생명은 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열매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에게 뿌리를 내린 바른 신앙이라면 우리의 삶 가운데 참된 열매가 있어야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어떤 열매가 있어야합니까?

첫째는 믿음의 열매가 있어야합니다.

21절에서 베드로는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가 마른 것을 보고,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묻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즉 우리가 아무리 많은 종교적인 행위를 한다고 해도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면 그것은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와 같습니다.

//믿음은 우리 영혼의 발과 같습니다.

믿음은 영혼의 발입니다. 우리는 그 발로 하나님의 계명의 길을 따라 행진합니다. 물론 사랑이 그 발을 좀더 빨리 움직이게 할 수는 있지만 영혼을 데리고 가는 발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거룩한 헌신과 성실한 경건의 바퀴들이 잘 굴러갈 수 있게 만드는 기름과 같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 바퀴들이 마차에서 빠져 나오기 때문에 우리는 질질 끌려가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 섬기는 일에 있어서 아무것도 할 의향이 없으며 또 할 능력도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사람을 발견하려면 믿음이 가장 좋은 사람을 찾아보면 됩니다.

//물론 적은 믿음도 사람을 구원합니다. 그러나 적은 믿음으로는 하나님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존 번연의 책에 나오는 소신(小信)은 무저갱의 사자 아볼루온과 싸울 수 없었습니다. 그와 싸우기 위해 기독도가 필요했습니다. 불쌍한 적은 믿음은 거인 절망을 죽일 수 없었습니다. 그 괴물을 때려 눕히는 데는 위대한 가슴의 팔이 필요했습니다. 적은 믿음도 분명히 천국에는 가지만 종종 두꺼운 껍질 속에 자기 몸을 숨겨야 하며 그 보석들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적은 믿음은 이건 뾰족한 가시덤불로 덮여 있고 위험으로 가득 찬 거친 길이라 지나가기 두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큰 믿음은 네게 철과 놋으로 된 단단한 신을 줄 것이며, 네 날수 대로 강건한 힘도 줄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담대하게 그 길을 갑니다.

//적은 믿음은 강에 넘치는 물을 보면 눈물을 흘리며 낙심한 채 서 있지만 큰 믿음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엄몰하지 못할 것이라.” 그러고는 그 강물을 즉시 건넙니다.

여러분, 편안하고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여러분이 믿는 기독교를 즐기고 싶습니까? 침울한 기독교가 아닌 유쾌한 기독교를 믿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흑암을 사랑하며 침울한 비참에 거하는 데 만족한다면, 적은 믿음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햇빛을 사랑하며 기쁜 찬양을 부르고 싶다면, 가장 좋은 선물인 큰 믿음을 열심히 사모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