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의 은혜(롬5:5)
여러분은 성령 충만이 이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감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성령 충만이 지식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체험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령 충만은 이성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감정의 영역, 즉 체험의 영역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성을 우월시하고 감정을 저급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성적으로 아는 것만 안전하다고 여겼고, 감정으로, 체험적으로 아는 것에 대해서는 위험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서구 사상의 영향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이성으로 지식으로만 아니라 가슴으로 체험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너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단순히 이론적인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을 머리로만 아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신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그 살아계신 하나님을 감정적으로 체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서구에 기독교가 몰락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머리로만 알았고, 체험적으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을 지식적으로만 안다는 것은 마치 저 꽃에 꿀이 있다는 것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저 꽃 속에 꿀이 있다는 것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만 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꽃 속에 꿀을 맛보는 체험이 있어야지 꽃 속의 꿀을 온전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꽃 속의 꿀을 우리가 어떻게 맛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까? 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꿀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어떻게 체험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성령하나님을 통해서입니다.
또 우리가 어떻게 우리는 사랑하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5장 5절 오늘 본문에서도 “롬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라고 밀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우리를 사랑 하시는 하나님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이 시대는 더욱더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체험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지금 우리는 감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로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것이 지식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감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감정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말이고, 바른 지식이라 하더라도 감정이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행동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아무리 지식적으로 말해주어도 사람들이 하나님을 감정적으로 체험하지 아니하면 믿고 따르지 않습니다.
--특별이 지금 이 시대가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감정적으로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감동체험, 영적 체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그 어느 때보다 무속신앙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처가에 가니까 처남이 하는 말이 “파묘”라는 영화을 봤느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보지 않았다고 하니까 그 영화는 꼭 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시대는 첨단 정보화 시대와 함께 영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교회는 이 시대의 영적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진정한 영적인 체험, 즉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균씨는 “하나님께 대한 논리 정연한 이론은 있지만 하나님에 대한 생생한 체험이 없을 때 사람들은 생명의 힘을 느낄 수 없는 교회를 떠나서 갖가지 미신적인 점술이나 뉴에이지의 종교적인 감성에 빠져들 수 없게 된다. 생명의 힘을 상실한 교회는 더 이상 매력을 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구에서는 교회를 떠나는 이들의 수가 급증하는 반면에 교회 밖에서 이상한 영적인 체험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주요 원인은 교회에서 진정한 영적인 체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회를 떠난 자들을 상대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교회출석을 중단하는 주 원인은 교회가 지루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또 브라운은 “교회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영적인 희열과 경험을 장려하기 보다는 억압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서구의 교회에서는 이론을 치중하는 교회는 쇠퇴하는 반면 감동과 체험을 강조하는 교회가 부흥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한국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우리가 이론과 교리, 말씀을 무시할 수 는 없습니다. 이것을 무시하고 감정과 체험만 중요시 한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감정과 체험이 중요하다고해서 요즘에는 너무 음악적인 기교를 통해서 하나님께 대한 체험을 조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씨에스 루이스는 말씀이 지도라면 체험은 해변에서 수영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만일 말씀의 지도만 들고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물 한 방울 묻히지 않는다면 그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의 지도가 없이 무조건 물속에 들어가면 잘못하면 깊은 해변에 빠져서 죽을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어는 바른 말씀의 지도가 잘 갖추어지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과 바른 신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바른 말씀과 신학을 가지고 있는데,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체험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말씀과 체험, 두 가지가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특히 사회가 점점 더 혼란하고. 사람들의 마음들이 강팍해지고 있는 이 세상 가운데서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바른 체험이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성령 하나님을 통해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무엇보다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