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학/설교모음

육체의 질병과 고통이 있을 때(시6:1-10)

금빛돌 2025. 1. 24. 16:46

오늘 이 시편은 다윗이 육신의 질병이 있을 때 지은 시입니다.

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여기서 다윗이 수척했다는 말은 다윗이 얼굴이 말랐다는 말입니다. 또 나의 뼈가 떨린다는 뼈가 부숴지다”(go to pieces)는 뜻입니다. 지금 다윗은 그의 뼈가 부서지는 듯한 육체의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 질병 때문에 그의 얼굴도 수척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질병을 고쳐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이 격는 고통이 육체의 질병만이 아닙니다.

3절입니다. 그는 육체의 질병 때문에 그의 영혼조차도 몸과 같이 떨리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3 나의 영혼도 심히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여기서도 영혼이 떨린다는 말도 영혼이 부서진다는 뜻입니다.

--오랫동안 육체의 질병가운데 있는 분은 몸만 상하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에는 그의 마음도 약해집니다. 심지어 그의 영혼조차도 약해지고 상해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육체의 질병이 있는 분들을 잘 이해해 주어야합니다. 그분들은 육체만 아니라--그 육체의 질병 때문에 마음도 상하여 있고--그의 영혼도 상하여 있습니다.

-또 이런 육체의 질병과 영적 침체 가운데서 지금 다윗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함이 없사오니 음부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지금 다윗은 사망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이렇게 병으로 죽게 되면 어떻게 내가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께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지금 병을 낫기 위해서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내가 죽으면 어떻게 내가 주님께 감사하며 찬송할 수 있습니까?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병을 낫기 위해서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왜 병 낫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까?

단순히 몸이 건강해서 잘 살기 위해서만 아닙니다. 내 몸이 나아서 하나님께 더 감사하고 찬송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더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7 내 눈이 근심을 인하여 쇠하며 내 모든 대적을 인하여 어두웠나이다

여기에 말씀하는 '대적'이란 병자인 다윗을 어렵게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구약 시대에 병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죄인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병자를 적대시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상황에서 그를 어렵게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그 눈이 근심으로 인하여 쇠약할 정도로 많이 힘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다윗이 격었던 고난의 상황입니다.

그러면 다윗이 이런 고난의 상황을 어떻게 이겨나갔습니까?

그는 육체의 뼈가 떨리는 고통가운데서-또 심지어 그의 영혼조차 침체해 있는 가운데서-또 사람들조차 그를 괴롭게 하는 상황가운데--다윗은 하나님께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다윗은 내가 수척하였으니 내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내 뼈가 떨리니 고쳐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몸이 아픈 가운데 흔들리는 내 영혼을 건져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님의 사랑으로 나를 병에서 나를 구원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도하면 다윗은 병이 낫지 않았는데고 이미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지금 다윗의 육체는 아직 응답을 받지 못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곧 하나님께서 이미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음으로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1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0 내 모든 원수가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홀연히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여기서 말하는 원수란 무엇이겠습니까?

육체의 질병일 수 있습니다.

또 영적인 침체일 수 있습니다.

또 육체의 질병 가운데 있을 때 그를 괴롭혔던 사람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한 결과 다윗은 그를 대적했던 그 모든 원수가 다 물러갈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도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육체의 질병이 있건, 영적인 침체가 있건, 또 사람들이 우리를 괴롭히건 -그 어떤 문제가 있어도 다윗처럼 하나님께 기도의 끊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기도할 때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기도하고 간구한 것은 이미 이루어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 가운데 육체의 질병이 있는 분이 있습니다. 또 질병이 있는 자녀를 두신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실 지금 여러분들에게 이런 질병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육체의 질병을 통해서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제일 큰 문제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육체적인 아무 어려움이 없이 편안하게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체가 편안하게 되면 우리가 영적으로 방심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기도하던 것도 간절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제는 됐다고 하는 교만이 생깁니다. 이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윗처럼 극심한 고난이 있을 때만 아니라, 육신적으로 편안할 때 하나님께 더 깨어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항상 깨어서 기도의 끈을 놓치지 않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