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강해(7)마지막 위기의 극복(느6:1-15)
유다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제일 먼저 장애가 되었던 것은 페르시아 왕이었습니다. 이때 느헤미야는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도와주셔 왕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유다 백성들의 낙심이었습니다. 유다백성들은 그들 수십 년 동안 성벽을 건설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어려움들 때문에 이제는 포기하고 낙담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으로 그를 도와주신 일을 간증했습니다. 그때 유다백성들은 우리가 성벽을 건설하자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외부적인 적이 있었습니다. 도비아와 산발랏의 무리들이 말로서 유다백성들을 조롱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위협하는 사탄의 조롱이기도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엎드리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성벽을 쌓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유다백성들 내부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가난한 유다백성들과 부자 유다백성들 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느헤미야는 서로 싸움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그들을 서로 하나가 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성벽의 문짝만 달면 될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때의 위기는 어떤 것이겠습니까? 이제 유다 백성들의 마음이 방심할 수 있을 때입니다. 이때 오늘 본문을 보면 도비아와 산발랏의 무리들이 지도자인 느헤미야를 공격합니다.
왜 느헤미야를 공격합니까? 그동안 모든 위기마다 유다백성들은 느혜미야를 통해서 극복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들은 느헤미야만 죽이면 성벽건설이 중단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절 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여기서 보시면 도비야의 산발랏이 사람을 보내어 오노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고 합니다.
왜 만나자고 했겠습니까? 겉으로는 이제 우리가 서로 싸우지 말고 서로 화평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만나서 서로 대화를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느헤미야를 몰래 죽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4절에 보시면 이런 일이 4번이나 있었습니다.
이때 느헤미야가 어떻게 합니까?
3.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그러니까 느헤미야는 한 순간도 쉴 수 없다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 공사가 남아 있는데, 내가 내려가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자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내가 하나님의 일을 중단할 수 없으니 내려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더 큰 음모를 꾸밉니다. 5절부터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5.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7.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5절에 보시면 산발랏은 종을 통해서 봉하지 않은 편지를 느헤미야에게 보냅니다.
여기서 왜 봉하지 않은 편지이겠습니까? 그 편지를 들고 느헤미야에게 가는 동안 모든 사람들이 그 편지 내용을 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 편지의 내용이 어떤 것입니까? 유대인들이 아닌 이방인들 가운데 소문이 있는데 느헤미야와 유다 백상들이 페르시아 왕을 반역하기 위해서 성벽을 건축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느헤미야가 유다의 왕이 되려 한다는 소문입니다. 그리고 이 소문에 대한 증인으로 가스무라는 사람을 내세웁니다. 그런데 이 가스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2절에서 산발랏과 함께 있던 게셈의 아라비아식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자기들끼리 거짓된 소문을 만들고, 자기들이 증인이 되어서 거짓된 소문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보라고 만든 그 편지를 느헤미야게에 전합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우리가 서로 만나서 의논하자고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느헤미야가 어떻게 합니까?
8.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느헤미야는 사람을 보내어 분명하게 말합니다. “내게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다. 이것은 네 마음으로 지어낸 것이다” 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이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9절입니다.
9.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이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결국 유대백성들을 두렵게 하기 위함입니다. 어떤 두려움입니까? 이 소문이 페르시아 왕에게 들리면 그 전과 같이 성벽건설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두려움입니다. 또 이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결국에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피곤하여 지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하던 일을 결국 그만두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에 대해서 느헤미야는 어떻게 합니까? 그를 대적하는 자들과 상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라고 합니다.
여러분 여기서 왜 느헤미야가 하나님이 내 손을 힘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겠습니까? 지금 유다백성들도 지쳐 있습니다. 그런데 왜 느헤미야는 먼저 내 손을 힘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겠습니까? 그 이유는 느헤미야가 이 일로 인해서 힘을 잃어버리면 결국 유다백성들도 힘을 잃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무리에서 나온 어미 사자와 새끼 사자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며칠을 먹지 못해서 이제 고기를 먹지 못하는 죽을 위기에 있었습니다. 이때 어미 사자가 작은 흑돼지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여러분 이때 어머 사자는 새끼를 먼저 먹이겠습니까? 자신이 먹겠습니까? 저는 당연히 새끼를 먹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미는 새끼를 먹이지 않고 자신이 먹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어미 사자가 힘을 잃어서 사냥을 하지 못하면 어머사자만 아니라 새끼사자도 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미사자는 그 고기를 먹고 다시 힘을 내어서 더 큰 사냥감을 잡아서 새끼와 배불리 먹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해설하는 사람은 말하기를 이것이 생존을 위한 자연의 섭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자연을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왜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까? 단순히 그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지도자가 힘을 잃어버리면 모든 사람들이 힘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하나님이여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10.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여기서 보시면 스마야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느헤미야가 잘 아는 제사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두문불출합니다. 그러니까 느헤미야가 찾아갑니다. 그러니까 그가 말하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려고 오고 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같이 숨자라고 합니다. 먼저 이것도 거짓된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통해서 느헤미야를 어떻게 유혹하고 있습니까? 느헤미야에게 네가 지금 생명의 위협이 있느니 너 혼자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는 살기 위해서 성전의 외소에 머물자 라고 하는데, 이곳은 성전에 있는 성소입니다. 이 성소를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느헤미야가 이 말에 넘어가서 성소에 숨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느헤미야는 백성들이 어떻게 되든지 자신만이 살기를 바라는 자가 됩니다. 또 더 큰 문제는 성소는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유다총독인 느헤미야가 들어가면 율법을 어긴 것이 됩니다. 그러니까 만일 느헤미야가 이 말을 받아들였다면 느헤미야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 율법을 어기고 성소에 들어간 자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면 느헤미야는 백성들 앞에서 설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느헤미야가 어떻게 합니까?
11.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나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말입니다. 내가 혼자 살기 위해서 도망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더욱이 나는 제사장도 아닌데 나 같은 자가 어떻게 성소가 들어가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깨닫게 된 것은 스마야는 하나님이 보내신 자가 아니었습니다.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거짓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느헤미야가 어떻게 합니까?
14.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거짓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느헤미야는 모든 문제를 다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16.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여러분 지금까지 예루살렘 성벽건설을 누가 했습니까? 유다백성들이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어떻게 말합니까?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셨다고 합니다. 그 결과 모드 대적들과 비방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크게 낙담하였습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도 유다백성들처럼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이 모든 일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에게만 영광을 돌리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