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수) 네가 어디 있느냐(창3:8-15)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에게서 도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끊임없이 더 가까이 찾아오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8과 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여기서 그 날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날입니다. 선악과를 따 먹은 그 날에 바람이 불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바람은 자연세계속의 바람으로도 볼 수 있지만, 성경에서 바람이란 성령을 가리키는 말도 되기 때문에 성령의 바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범죄 하여 하나님에게 도피하고자 하는 인간에게 하나님은 성령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동산에서 하나님이 거니신다고 하고 있는데, 여기서 거니신다는 말은 그냥 왔다 갔다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서 도피하는 아담을 찾기 위하여 거니고 계십니다. 또 여기서 거니신다는 말은 한 순간의 행동이 아니라 계속해서 쉬지 아니하시고 찾으신다는 행동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아담을 찾고 계시는 하나님을 그냥 하나님이라고 하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라고 하는 말은 힘이 있고 능력이 있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인간과 더 가까이 사랑의 교제를 나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소리를 내시면서 찾고 계십니다.
그러면 이 하나님의 소리는 어떤 소리이겠습니까?
“아담아 네가 지금 어디 있느냐” 는 소리입니다. 또 “아담이 네가 지금 나를 도피하여 가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하고 있다” 는 소리입니다.
이것은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끊임없이 우리를 찾으십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하나님은 네가 나를 도피하는 곳에 있지 않느냐고 나를 찾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피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나를 찾으십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와 숨바꼭질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는다 해도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찾으십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에게서 도피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좋아는 티브이 프로그램, 내가 좋아하는 운동경기,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또 내가 좋아하는 사람 등등. 하나님 대신에 우리의 안식과 쉼을 얻을 만한 곳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는다 해도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찾으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성령으로 찾아오고 계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이름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누구야 네가 지금 어디에 있느냐 왜 너는 지금 거기에 있느냐 왜 너는 지금 나의 낯을 피하여 숨어 있느냐 네가 아무리 나를 피하여 도망한다 할지라도 나는 절대 너는 놓치지 않는다. 네가 아무리 나의 낯을 피하여 도망한다 할지라도 나는 끝까지 너를 찾아다닐 거야----누구야—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 하나님은 네가 네 인생의 주인의 자리에 있지 않느냐고 하십니다. 그래서 염려와 걱정과 근심하는 자리에 있지 않느냐고 하십니다. 내가 어떤 문제이건 염려하고 걱정하고 근심하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네가 있을 자리에 있으라고 하십니다. 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라고 하십니다.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 고 하십니다. 또 네가 하나님이 되어서 누구를 심판하는 자리에 있지 않느냐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내가 혹시 하나님의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염려하고 근심하며 살았지 않습니까? 또 분노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있을 자리는 주님과 사랑의 교제하는 자리입니다. 오늘도 그 자리에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