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연구/사무엘상

쫓기는 중에도 그일라를 구하는 다윗(삼상 23:1-14)

금빛돌 2021. 6. 1. 18:37

오늘 본문에 보면 참된 지도자인 다윗과 잘못된 지도자인 사울 왕이 나옵니다. 사울 왕의 관심은 오직 다윗을 죽이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도망을 하는 중에 그일라 사람들 도와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절에 보시면 사람들이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친 사실을 알려 줍니다.

이때 2절에 보시면 다윗이 하나님께 묻습니다. 네가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라고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다윗이 이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그 뜻을 따라서 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쫓기는 중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래도 그일라 사람을 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다윗 주변의 사람들은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려운데 어떻게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는 일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러다가 위험한 일을 당하면 어떻게 되느냐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부터 살아야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 말이 맞습니다. 나중에 보면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배신합니다. 왜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배신하겠습니까? 그 이유는 앞에서 사울이 다윗을 도와준 아비아달 제사장의 무리를 죽인 일을 알고 있었기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사울의 손에 그런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다윗을 배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다윗은 그를 배신한 그일라 사람들을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일라 사람들이 그를 배신할 것이라는 사실을 하나님께 물어서 알고 난 다음에 그냥 그 것을 조용히 떠납니다. 그리고 1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다윗은 도망하여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살고에도 머물렀습니다. 이때 사울은 매일 다윗을 찾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서 지켜주시고 보호하여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몇 가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다윗은 도망을 하는 중에 더 성숙이 되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다윗은 도망자신세가 되었을 때 그 자신도 실수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비아달제사장에게 거짓말을 하여 나중에 제사장의 무리가 죽는 일이 벌어집니다. 또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갔다가 나중에 미친체하면서 도망을 갑니다.

그런데 이제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모든 일을 할 때 이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사울을 통한 시험이 도리어 다윗이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가지고 다윗은 시편에서 내가 고난 받은 것이 도리어 유익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단순히 하나님 왜 내게 이런 고난을 주십니까? 라고 합니다. 그러나 로마서에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있는 모든 고난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둘째는, 다윗은 도망하면서도 자신이 하는 일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사람들은 말합니다. 우리도 살기에 급급한데 우리가 어떻게 그일라 사람을 구원 할 수 있습니까 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그일라 사람들을 구해주었습니다. 나중에 그들이 그를 배신하였어도 다윗은 그일라 사람들을 구합니다. 그리고 그를 배신한 그일라 사람들을 보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다윗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직분자가 가져야할 자세가 무엇이냐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 직분 자들이 가져야할 자세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아무리 개인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키고 돌보는 일을 계속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내가 힘이 들면 더 이상 사람들을 돌보지 않습니다. 내가 힘든 일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네가 힘이 들더라도 내가 네게 맡긴 양들을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요한복음 13장에서 자신이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이 땅에 있을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하셨던 제자들이 그를 배신할 줄도 아시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렇게 다윗이 도망자의 신세였지만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하는 일을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십니까? 14절에 있는 것처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모든 직분자들이 다윗을 본받아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백성을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나의 모든 삶을 반드시 책임져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 14절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교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도 해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들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크게 보이십니까?

아니면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 하나님의 손이 크게 보이십니까?

우리는 많은 경우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더 크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야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만을 묵상합니다. 또 문제들만을 묵상합니다.

그러면 불안합니다.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요즘 들어 개인적으로 시편 1편을 계속해서 묵상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다윗이 주야로 율법을 묵상했다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골리앗과 싸울 때 골리앗은 40일 동안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독합니다. 그때 모든 이스라엘백성들은 40일 동안 골리앗만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골리앗의 말만을 묵상했습니다. 그랬을 때 모든 이스라엘은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골리앗과 싸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다윗은 무엇을 했겠습니까? 사람들이 골리앗을 묵상할 때 다윗은 양떼를 지키면서 하나님을 주야로 묵상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그의 목자가 되어주심을 묵상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그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보호해주심만을 묵상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무엇이 복 있는 삶입니까? 무엇이 복된 삶입니다.

여러분들 둘러싸고 있는 현실만을 묵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게 둘러싸고 있는 현실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손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주야로 묵상한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밤낮 묵상한다는 것만 아닙니다.

낮이란 인생의 밝은 날을 의미하고 밤이라 인생의 어두운 날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아무 일이 없을 때만 아니라 인생의 어두운 밤에도 하나님만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그 어떤 현실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손이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심을 맛보며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