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강해(5)여호와의 날(사2:5-22)

사2:1-5절까지는 말일에 될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말일이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의 때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이 멸망을 당하지만, 말일에 하나님께서 다시 예루살렘을 회복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회복은 실제 예루살렘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고, 교회의 회복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약시대에 예루살렘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그 신약의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순종하는 역사가 나타나며, 싸움이 그치는 화평의 역사가 나타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가르치고, 순종하며, 우리가 서로 화평하게 되는 역사는 말세에 임할 성령하나님을 통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2장 5절에 “사2:5.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고 합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빛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또 다시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고 합니다.

여기서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족속을 버리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야곱족속을 버리셨습니까?

그 이유는 그들에게 동방풍속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들에 이방 블레셋사람들과 같이 점을 치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사람들과 더불어 언약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7절과 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7.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8.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 9.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라고 합니다.

이번에 성추행을 일으킨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모두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또 모두 성공해서 그 분야에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유다와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

호세아서를 보면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도 가난이 아니라 부요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요하게 되면 사람은 반드시 교만하게 됩니다. 또 교만하게 되면 반드시 성적인 타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유다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유다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합니까? 왜 그들 가운데 이방풍습이 가득합니까?

유다백성들이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하나님께서 초대교회 그리스도들에게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가난과 고난입니다. 물론 초대교회 그리스도들 중에 부자들도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도 부자였습니다. 또 빌립교회를 세운 루디아도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 대부분 그리스도인들은 가난했습니다.

또 초대교회는 극심한 고난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왜 우리에게 여러 가지 고난을 주십니까?

그 이유는 한 순간도 교만하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한 순간도 교만하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고난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의 원인은 부유함이었습니다.

그 부유함으로 인한 교만이었습니다.

또 그들 가운데서 이방의 풍속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10.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11.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1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여기서 보시면 여호와의 날이 나옵니다.

이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집니다. 또 교만한 자가 굴복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만 홀로 높임을 받으시는 날이 됩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과 자고한 자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13절부터 21절까지도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어디에 임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3.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여기서 레바논의 백향목은 당시에 최고의 나무를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높고 높은 이라는 말은 자신도 높다고 생각하고 남도 높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레바논의 백향목은 모든 사람이 다 최고로 생각하는 높고 높은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권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인간 최고의 권력에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여기서 상수리나무를 부를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가장 부유한 자에게도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여기서 모든 높은 산과 솟아 오른 작은 언덕은 당시에 이방신들의 제단들이 있던 곳입니다.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인간들이 만든 우상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이것은 당시의 군사 요새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보다 인간의 군사적 요새를 의지하고 있다면 그곳에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임할 것입니다.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여기서 다시스의 모든 배와 아름다운 조각물도 경제적인 부를 나타냅니다.

이렇게 인간적인 부를 의지한다면 그곳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7절부터 읽어보겠습니다.

17. 그 날(여호와의 심판의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18.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19.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20.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21. 암혈과 험악한 바위 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

그리고 이제 결론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여기서 인생이란 흙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을 말합니다. 인간이 흙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결국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속에는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가진 권력도 절대 영원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가진 부도 절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시며 영존하십니다.

또 그의 호흡은 코에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호흡을 불어넣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비로소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코에 호흡을 거두어 가시면 그것으로 끝이 날 인간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셈할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씀은 이런 인간으로부터 오는 그 모든 것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의 심판의 날을 피할 수 있습니까?

사람들에게서 오는 모든 기대를 다 내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인간으로부터 오는 모든 의지를 다 내어버리시기 바랍니다.

나 자신도 의지하지 마시고, 그 어떤 인간적인 것들을 의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인간적인 의도 의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시고, 예수그리스도만을 붙들고 사시기 바랍니다.

구약성경에서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이자 또한 구원의 날입니다.

/인간을 의지하는 자에게 임할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오직 하나님의 의지하는 자에게는 구원의 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인간을 의지하는 자에게 임할 심판의 날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여러분들에게는 도리어 구원의 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성경에서 여호와의 날은 절대 우리에게 언제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최후의 심판의 날도 예수님 자신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여호와의 날은 언제든지 올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임하시는 구원의 날이 언제든지 올 수 있습니다. 이 날이 여러분들의 인생 최고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 인간으로부터 오는 그 모든 것을 의지하지 마시고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기도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