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연구/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강해(18)영원한 심판의 복음(계14:6-14)

금빛돌 2017. 12. 1. 16:25

요한계시록 14장에 보면 세 번씩 내가 보니라고 하면서 사도요한이 본 세 가지 장면이 나옵니다.

첫째 1절을 보시면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고 합니다.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승리의 산인 시온 산에 서 계십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인 십사만사천이 예수님과 함께 서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사탄과의 영적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하시고, 온 세상을 다스리는 시온 산에 서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승리하여 시온 산에 서 있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6절을 보시면 또 보니라고 합니다.

“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여기서 보면 사도요한은 이제 누구를 보고 있습니까?

공중에 날아가는 천사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천사가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까?

땅에 거주하는 자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천사가 가지고 있고, 또 전할 복음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7절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7. (천사)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여기서 보시면 천사가 큰 음성으로 전하고 있는 영원한 복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복음이라고 하면 무엇을 생각합니까?

예수님은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 이미 왔다는 것을 복음이라고 하셨습니다(1:14,15).

사도바울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복음이라고 합니다(고전151-11). 또 로마서에서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 것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천사가 말한 복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복음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의 심판 때가 이르렀다고 하는 것이 복음입니까?

그 이유는 지금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 세상으로부터 극심한 환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대교회는 로마정부로부터 극심한 박해가 있었습니다. 또 로마정부가운데는 로마의 황제로부터 극심한 박해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계13장에서는 어떻게 말씀했습니까?

성도를 핍박하는 로마황제를 짐승에 비유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짐승의 배후에 사탄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를 물어뜯는 짐승 같은 자가 아무리 큰 권세를 가지고 있어도 그는 인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육백육십육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너희를 괴롭히는 인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짐승의 배후에 있는 사탄은 모래 위에 서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성도를 향해서 아무리 분을 내고 괴롭혀도 곧 무너집니다(오주여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는 그 사탄과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하셔서 승리의 산이 시온 산에 서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승리의 산이 시온 산에 서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아무리 우리에게 큰 환난과 고난을 주어도 우리가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환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지금까지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환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어떤 복음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너희를 괴롭히고 핍박하는 이 세상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시겠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이 세상을 어떻게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까?

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여기서 보시면 큰 성 바벨론이 나옵니다, 이 바벨론은 마지막 남은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를 멸망시킨 나라입니다(왕하 25). 그래서 이 요한계시록에서는 이 바벨론을 하나님의 백성들 괴롭히는 세상나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초대교회 당시에 큰 성 바벨론은 로마나라입니다. 또 오늘날로 말하면 저 북한의 정권이 큰 성 바벨론입니다. 또 지금도 이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큰 성 바벨론입니다(참조, 요일2:15-17).

그런데 둘째 천사가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큰 성 바벨론이 이미 어떻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이미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고 과거형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로마제국이 얼마나 크고 놀라웠습니까? 그 로마제국은 도무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일본제국도 망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로 무장했기에 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지금도 성도를 괴롭히는 이 세상은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저 큰 성 바벨론이 이미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북한의 정권도 이미 무녀졌도다 무너졌도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성경에서는 장차 미래에 이루어질 사실들을 이미 이루어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이 세상은 이미 무너졌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저 북한의 정권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미 무너졌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왜 큰 성 바벨론인 이 세상이 무너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8절 하반 절에 보면 큰 성 바벨론이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라고 합니다. 여기서 음행이라고 하는 것은 성적인 음행도 되지만 영적인 음행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로마정부는 하나님대신에 로마황제를 하나님으로 섬기게 했습니다. 북한정권은 김일성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했습니다. 또 지금 이 세상은 육신의 정욕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합니다. 또 눈에 보이는 것들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합니다. 또 이 세상적인 자랑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혀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영적인 간음을 하게 하는 이 세상이 이미 무너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9절부터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여기서 보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여 육백육십육의 표를 받은 자들은 큰 성 바벨론과 함께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잔을 마시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육백육십육의 표를 받는 다는 것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자신을 죽이지 않고 육신의 본능대로 살아가는 것이 육백육십육의 표를 받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육신의 본능대로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될 것입니다.

14:10.-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고 합니다.

이렇게 육신의 본능대로 살아가는 자에게는 조금도 하나님의 긍휼이라고는 눈물 한 방울 썩지 않는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타는 지옥에서 영원한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14:11. (지옥 불의)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육신의 본능대로 살아가는 자가 가게 될 지옥 불의 고난의 연기는 영원히 꺼지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영원토록 밤낮 참된 안식과 쉼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이 세상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고, 받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육신의 본능대로 이 세상을 따라서 사는 자들도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이 세상은 심판을 당하고, 이 세상을 따라가는 자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을 보면서 성도들은 살아야합니까?

12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과 사탄이 아무리 성도를 핍박하고 괴롭혀도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성도는 끝까지 인내하며 살아야합니다. 인내란 후포모네이(ὑπομονή)라는 말로서 그 아래 머무르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성도들은 끝까지 어디 아래에 머물러 있어야합니까?

먼저는 하나님의 계명 아래 머물러 있어야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심지어 원수까지라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

여러분 성도가 이 땅에서 그 어떤 고난을 당해도 끝까지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섬기라는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야합니다. 그런데 이것만 아닙니다. 우리들은 우리를 핍박하는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야합니다.

손양원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십계명 제일, 제이 계명을 지키기 위해 감옥에 가서 고생을 했다. --, 이 계명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명령도 하나님의 명령이다. 두 계명은 지키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을 안 지키면 얼마나 모순이냐. 너희들도 나도 감옥에서 헛고생만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성도들은 사형장에서 불타 죽으면서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나를 저주하십시오. 당신들이 나를 저주하면 할수록 더욱 나는 당신들을 사랑할 것입니다.

내게 침을 뱉어 보십시오. 그러면 나는 사랑의 숨결을 뿜어 낼 것입니다. 나를 때리십시오.

나는 신음 소리로 사랑을 고백할 것입니다. 나를 찌르십시오. 나는 사랑한다고 절규할 것입니다. 나를 짐승의 먹이로 던지십시오. 나는 사랑의 제물이 될 것입니다. 나를 불태우십시오.

그러면 나는 사랑의 열기로 당신의 증오의 가슴을 녹일 것입니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그 어떤 어려움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끝까지 지키시며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성도는 어디 아래에 머물러 있어야합니까?

예수님에 대한 믿음아래에 머물러 있어야합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이 세상이 변해도 예수님께서 절대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시지 않으신다는 믿음입니다. 또 이 세상 끝 날까지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또 무엇보다 우리가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완전히 승리하리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시며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끝까지 인내하면 하나님의 계명과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 대한 축복이 있습니다.

13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여기서 보시면 주안에서 죽은 자란 어떤 자이겠습니까?

사탄의 그 어떤 시험과 핍박에도 끝까지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다가 죽은 자입니다.

이런 자에게 성령이 이르시되 그들의 수고를 그치고 쉬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지옥에 간 자들은 영원히 쉬지 못하는 곳에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믿음과 계명을 지킨 자들에게 저 영원한 하나님나라에서 안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안식은 그냥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그 어떤 고난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는 안식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끝까지 인내하며 서로 사랑하며 믿음을 지키면 저 영원한 하나님나라에서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의 안식을 누리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도 주님과 동행하며 말씀을 순종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간다면 이 땅에서도 영원한 안식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