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연구/시편

시편설교⑩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느껴질 때(시편10편)

금빛돌 2017. 3. 24. 18:38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마치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아주 멀리 계시며, 또 그가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숨어계시는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1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이 말씀은 실제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멀리 계시며, 환난 때에 그와 함께 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금 다윗이 현실 가운데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하나님께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멀리 서 계시며, 또 하나님께서 내게서 당신의 얼굴을 숨기시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다윗이 하나님이 그에게서 멀리 계시며, 그에게 얼굴을 숨기시는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까?

그것이 2절에 나와 있습니다.

2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군박하오니 저희로 자기의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여기서 악한 자는 다윗을 괴롭히고, 다윗을 위협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가련한 자는 그 악한 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다윗 자신을 가리킵니다.

또 여기서 악한 자가 다윗을 군박한다는 말은 히브리어 '달라크''급히 쫓다'는 말로서 '화병', '열병' 을 의미합니다. 즉 이 말은 악인들의 박해로 말미암아 열병(화병)과도 갈은 심한 고통을 받다는 말입니다. 화병이란 심리적인 고통 때문에 신체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다윗이 왜 하나님께서 멀리 계시다고 느끼고 있는가 하면 지금 그 위에 그를 괴롭히는 악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가까이 계시다면 왜 그들을 당장 물리쳐 주지 않으십니까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다윗은 하나님이 그에게 멀리 계시고, 숨어계시다 고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악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입니까?

다윗에게 화병이 나게 하는 악한 사람들에 대해서 3절에서 11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보면 다윗을 괴롭히는 악한 사람들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악인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겠습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이겠습니까?

여기서 다윗에게 화병이 나게 하는 악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즉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4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누가 다윗을 괴롭히는 악인입니까? 누가 하나님의 백성을 가장 괴롭히는 사람입니까?

그것은 단순히 윤리적으로 악한 사람이 아닙니다. 이 악인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악을 감찰하시고 심판하시는 것도 잘 모릅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교만하고 완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악인들이 제일 괴롭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들을 제일 어렵게 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요즘에도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우리 주위에 많은 지 모릅니다.

반기련, 반기독교 연맹이라고 해서 기독교를 반대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들은 기독교가 없어질 때까지 행동하는 단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반기련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성경보지 않기 1000만인 서명운동을 벌리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는 악인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서 강도짓을 하는 사람들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특히 이런 반기련의 활동이 컴퓨터세계에서는 아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까 기독교에 대해서 무조건 악플 달기 운동을 하자는 그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가까운 사람들 중에서도 제일 무서운 사람은 하나님을 부정하며, 하나님을 무서워 할 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다윗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악인들 때문에 괴롭힘(군박, 화병)을 당하고 있습니다.

--3절에 보면 이들은 하나님을 자랑하기보다는 자신의 더러운 욕망을 자랑합니다(3).

또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거역하며 또한 하나님을 멸시합니다(3).

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5 저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저의 안력이 미치지 못하오며 저는 그 모든 대적을 멸시하며

5절에 보면 악인들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진짜 견고하다는 말이 아니라 견고한 것처럼 보인다는 말입니다. 또 주의 심판은 높아서 저희 눈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심판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들을 심판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아무리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고 계셔도 악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인지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악인들은 지금 견고하게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들에게 임한 가장 큰 심판이 무엇입니까?

1장에 보면 그들을 죄악대로 그냥 내어버려 두심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들에게 내려지는 하나님의 심판의 모습입니다.

그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을 여러 가지로 심판을 하고 있습니다.

반기련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까 가장 반기련 활동을 많이 했던 의대생이 20대 중반인데 갑자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그 죽음조차도 애써서 외면해보려는 글을 적은 것을 보았습니다.

마지막 궁극적으로 불의 심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런 하나님의 심판이 임해져 있어도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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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에 보면 이 악인들은 말하기를 자신들은 흔들리지 않으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7절에 보면 하나님을 부정하는 악한 사람들의 입에는 저주가 있습니다. 궤휼 즉 속고 속이는 것이 있습니다. 포악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악인들의 입은 사람들 죽이는 죄악들이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말들이 정말 무섭습니다.

8절에 보면 이런 악한 사람들은 향촌 유벽한 곳이란 아주 잘 살고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 곳에서 죄가 없는 사람들을 죽이려 합니다. 9절에 보면 이 악인들은 사자 같이 가만히 엎드려서 힘이 없는 사람들을 덮치려 합니다.

그래서 10절에 보면 이 악인들의 강포를 인해서 연약한 자들이 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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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악인들이 교만하게 행하고 악하게 행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들 마음가운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1절을 보십시오.

11 저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 얼굴을 가리우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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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하나님을 부정하는 악한 사람들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이 그에게 멀리계시며, 숨어 계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느껴지는 상황가운데서 다윗은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12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

13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치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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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그 악인들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부정하며, 또 하나님께서 이것을 감찰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가만히 계십니까? 하나님이 일어나 주시옵소서, 하나님이여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솜을 들어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믿는 이 가난한 나를 하나님이여 절대 잊어 말아 주시시옵소서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도하고 보니까 다윗은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14절 같이 읽겠습니다.

14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잔해와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자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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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왜 멀리 계십니까 왜 숨어 게십니까 왜 저 악인들을 멸하지 않습니까 왜 하나님을 믿는 외롭고 가난한 한 자를 돌아보지 않습니까? 라고 하면서 하나님이여 얼마나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고 보니까 어떤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은 이미 벌써부터 저 악한 사람들의 완악함을 감찰하고 계시고 그들의 악에 대해서 이미 갚으려 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벌써부터 하나님의 믿고 의지하는 가난하고 외롭고 고아와 같은 자들을 벌써부터 도와주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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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왜 저 멀리 계십니까 왜 나와 함께 하지 않습니까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습니까? 왜 저 믿지 않는 악한 사람들을 가만히 두십니까 라고 할 때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이미 지금도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 나는 지금도 너의 기도를 듣고 있다. 또 지금도 이 세상을 감찰하며 심판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런 사실을 깨닫고 다윗은 어떻게 말합니까?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이 시편에서 다윗은 자신에 대해서 계속해서 외로운 자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이 땅에서 항상 외로운 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항상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주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 또 계속해서 다윗은 기도하고 있습니다.

15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없기까지 찾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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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들의 그 악이 완전히 없어지기까지 악한 사람을 꺽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6 여호와께서는 영원 무궁토록 왕이시니 열방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인과 대조를 이룹니다. 악인들은 멸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 무궁하시며 이 땅을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그 하나님께서는 겸손히 주를 찾는 자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또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 들어주고 계십니다.

마지막 18절에

18 고아와 압박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로 다시는 위협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하나님께서는 고아와 같은 자, 또 압박은 당하는 자를 위하여 악인을 심판하시고, 그 세상에 속한 악한 사람들이 다시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을 위협하게 못하게 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교훈 및 적용

1)우리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이 저 멀리 계시다고 느껴지고, 우리의 삶속에서 방관자로 숨어 계시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고백해야합니까? 하나님이 멀리계시다고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악인들 때문에 우리 마음에 화병이 생기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악인들을 감찰하고 계시고, 또 심판다고 계십니다. 단지 우리가 그 하나님을 잘 느끼지 못할 뿐이지 하나님은 분명 살아계시며, 역사하시며,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2)하나님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무시하는 자들을 절대 가만히 두지 아니하십니다. 역사상 얼마나 많은 무신론 자들이 있었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와 성경을 없애려고 했습니까? 그런데 하나같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 멸하시고 물리치셨습니다.

3)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땅 가운데서 우리는 항상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