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연구/누가복음

사랑하는 이웃이 되라(눅10:25-37)

금빛돌 2015. 2. 21. 21:41

오늘 본문에 보면 어떤 율법교사가 예수님에게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 라고 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도리어 그러면 율법에는 무엇이라 기록하였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때 율법교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러면 28절에 보면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즉 이를 행하면 구원을 영생을 얻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이 율법교사에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라고 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드시면서 너도 이와 같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보면 마치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다 지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온전히 사랑해야 영생 즉 구원을 얻는 것처럼 말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면 인간이 율법을 지킴으로 온전히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 라고 질문하는 율법교사에게 예수님께서 율법을 다 온전히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진정으로 구원과 영생을 얻는 길은 율법을 온전히 다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우리가운데 누가 그 온 율법을 다 온전히 지켜 행하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행함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그렇게 살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은 역설적으로 우리가 율법을 온전히 다 지켜 행할 수 없기에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힘입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제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과 영생을 얻은 사람의 삶으로서 예수님의 이 말씀을 다시 가슴에 세길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웃에 대한 율법교사의 질문과 예수님의 질문의 차이를 서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율법교사는 29절에 보면 예수님에게 누가 내 이웃입니까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율법교사는 그가 전심으로 사랑해야할 이웃의 한계를 정해 놓고, 그 중에서 내가 누구를 이웃으로 사랑해야 합니까? 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36절에서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하십니다. 그리고 37절에 보면 너도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율법교사는 누가 내가 사랑해야할 이웃입니까?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네가 사랑하는 이웃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이 말씀을 온전히 다 지키신 분은 예수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항상 내가 누구를 사랑해야합니까? 라고 하면서 내가 사랑해야할 이웃의 한계를 정해놓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항상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만을 사랑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들은 심지어 예수님조차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운데 누구도 처음부터 예수님을 나의 사랑하는 친구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스스로 강도만난 것 같은 우리들을 사랑하는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친구로서 십자가에서 죽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를 예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친구로 불러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사랑받는 친구가 된 우리들의 삶도 어떠해야합니까?

누가 내가 사랑하는 이웃이 되며, 친구가 될 것인가가 아니라 내가 누구라도 사랑하는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되어야합니다.

이것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받고 영생을 받은 자의 삶입니다.

오늘 하루도 누가 내가 사랑해야하는 이웃입니까 하고 하지 말고 내가 서로 사랑하는 이웃과 친구가 되는 삶을 사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0: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